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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취향 모두 다르다는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유일하게 잘 맞는다는 점, 뜻밖이다

성격도 취향도 다르지만
무조건 내 편 들어주는 사랑꾼 남편
자랑했다는 배우 한가인

출처: KBS 예능 ‘1박 2일’

출처: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

배우 한가인이 지난 11월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 연정훈과의 성격 차이를 말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두 사람이 맞지 않는다고 밝히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한가인은 “저희는 진짜 1부터 100까지 다 다르다. 식성, 성격, 성향 다 180도 다르다”고 고백하면서 “다 다른데 진짜 유일하게 제일 잘 맞을 때가 남 욕할 때. 기가 막히게 맞다. 신혼 초에는 둘이 누워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하다 보면 새벽 3~4시까지 남 욕을 하다 잤다”고 밝혔다.

출처: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

출처: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

그녀는 “신기한 게 남들은 와이프가 험담하면 남편이 ‘당신이 잘못한 것도 잘 생각해봐요’라고 말한다더라. 우리 남편은 제가 1만큼 하면 이 사람은 10~100 더 한다”며 오로지 한가인 편인 연정훈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서로 성격이나 취향은 맞지 않아도 남의 편이 아닌 무조건 내 편을 들어준다는 한가인의 고백은 아내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남편이 내 편이라니 부러워요”, “사실 연정훈은 도둑이 아니라 의적 아닐까?”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출처: 웹예능 ‘문명특급’

출처: 웹예능 ‘문명특급’

출처: 웹예능 ‘문명특급’

한가인은 과거 웹 예능 ‘문명특급’에서도 두 사람의 성향 차이를 밝힌 적이 있다. 영상 내에서 그녀는 두 사람의 MBTI 궁합이 최악이라고 말하면서, “내 MBTI는 ESTJ고 남편은 ENFJ다. 궁금해서 신랑이랑 해봤는데 최악의 궁합이라더라. 빨간불이 떴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녀는 남편은 느긋한 성격인 반면 자신은 빨리 빨리 일해야 하는 성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과거 결혼사진을 보면 내가 ‘아휴, 답답하네’ 하면서 남편을 다 끌고 다니고 있더라”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출처: KBS 예능 ‘1박 2일’

출처: KBS 예능 ‘1박 2일’

서로 다른 성격과 취향에도 굳건히 서로의 편을 들어주며 사랑을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방송된 KBS 1TV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연인 관계로 등장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정훈은 ‘1박 2일’에서 한가인에게 반했을 때를 회상하며 “와이프가 촬영 중간에 앞머리를 자른 적이 있다. 카페에서 만나는 신을 찍었는데 빛이 나더라. 그날 당일 전화로 고백했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instagram@hangaingagari

두 사람은 2년의 열애 끝에 2005년 결혼을 발표했으며, 당시 한가인의 나이가 23세이고 떠오르는 신인 여배우였던 터라 연정훈은 3대 도둑이라 불리며 뭇 남성들의 많은 질투를 받기도 했다.

이후 한가인은 결혼 9년 만인 2014년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안타깝게 유산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2016년에는 4월 첫 딸 연제이 양을, 2019년에는 둘째 연재우 군을 출산하며, 슬하에 1남 1녀를 둔 행복한 일상을 이어 나가고 있다.

최근 신비주의 대신 친근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는 한가인은 많은 응원을 받으며, ‘써클하우스’, ‘싱포골드’,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의 사생활’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한가인의 솔직 당당한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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