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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방송인 아빠가 준 신용카드 반납하고 독립 선언한 아들

김구라 아들이자 래퍼 MC 그리
아빠에게 받은 신용 카드 반납해
이제부터 개인 카드 쓰겠다고 밝혀

출처 : instagram@greestvg

출처 : youtube@그리구라 greegura

4일 방송인 김구라, 그리 부자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거의 10년 만에 아빠 카드 반납하는 그리’라는 영상의 쇼츠(짧은 영상)가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는 “동현이가 재작년부터 ‘그리구라’ 때문에 일이 잘되고 있어 오늘 저하고 대단한 의식을 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리를 향해 “지갑 내놓으라”고 요구하자 그리는 “아버지가 주신 카드가 있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써왔던 것 같은데, 이걸 이제 그냥 끊으려고 한다”고 김구라에게 카드를 반납했다.

출처 : youtube@그리구라 greegura

김구라는 “이걸 저한테 반납하고 이제 본인 카드를 사용한다”며 기특해하면서도 “5월에 세금 좀 나오니까 준비해야 한다”며 조언했다.

그는 “그때 돼서 갑자기 나한테 ‘아빠 돈 좀 보태줘’ 하는 것도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준비를 하길 바란다”라고 말하자 그리는 “이미 준비해두고 있다”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세금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마음속에 항상 부모님 생각도 하고 세금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 youtube@그리구라 greegura

그리는 지난해 12월 31일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서 김구라의 단골 가게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유명 부대찌개 맛집을 찾아 금전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최근에 동현이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차를 또 바꾼다고?”라며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이에 MC그리는 “다운그레이드다”라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지난번에 GV70이 좋다고 그걸로 조회 수도 나오고 엄청 잘 타고 다니더니 왜 또 그러는 거냐”며 속사포 잔소리를 퍼부었다.

그리는 이런저런 사정을 설명하다 “그렇지 않아도 내가 물어봤다. 근데 금리 안 좋아서 내가 내는 것보다 다운그레이드가 더 손해더라. 결론은 안 바꿀 것”이라고 말해 허탈한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 KBS 2TV ‘폭소클럽 2’

출처 : 브랜뉴뮤직

김구라의 아들로 2006년 8살의 나이에 KBS 2TV ‘폭소클럽 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그리는 이듬해 KBS 2TV ‘스타 골든벨’과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김구라와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독설가로 유명한 아버지와 반전되는 귀여운 이미지의 그리가 부자간의 케미로 사랑받자 김구라의 대중적 인기에 큰 영향을 끼치며 독설가 이면의 모습을 보이게 만드는 데 공헌했다.

2014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힙합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자 김구라는 ‘MC그리’라는 활동명을 지어주는 애정을 보였으며 이듬해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해 2016년 자작곡 ’19(열아홉)’로 정식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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