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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가 ‘더 글로리’ 집필하는 동안 떠올렸다는 여배우의 정체

넷플릭스 세계 5위 시청 기록한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 염혜란 배우 떠올리며 집필해
염혜란 덕분에 ‘강현남’ 캐릭터 탄생했다 밝혀

출처 : imbc / 넷플릭스 ‘더 글로리’

출처 : 플릭스패트롤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9위를 기록한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파트1’이 공개된 지 공개 이틀 만에 전 세계 순위 TOP10에 랭크해 세계 5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네수엘라 등 10개 지역에서 1위에 올랐다.

홍콩, 일본, 몰디브, 오만, 아랍에미리트에선 2위를 기록했으며 바레인, 방글라데시, 쿠웨이트, 스리랑카에서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와 배우 송혜교가 만난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자신의 온 생을 걸어 학교 폭력 가해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의 공개 전인 지난해 12월 20일 진행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을 비롯해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이 참석했다.

명품 조연 염혜란은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동은의 손을 잡고 학교 폭력 가해자들을 감시하는 강현남 역을 맡았다.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염혜란은 자신이 연기한 강현남에 대해 “가정폭력의 피해자다. 나의 삶이고 꿈인 딸에게 폭력이 확대되다 보니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된다. 그때 만난 동은과 인생을 건 강력한 배팅을 하게 된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에 김은숙 작가는 설명을 덧붙이며 염혜란에 대해 “제 마음속에서 첫 번째 캐스팅이었다. 인터넷 검색창에 스케줄을 검색해볼 정도였다. 차기작 소식이 들리면 속상했다”라고 강한 애정을 보였다.

김은숙은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쓰니 진짜 잘 써졌다. 현남 대사 중에 ‘맞지만 명랑한 년’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게 현남을 표현한 한 마디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와 명랑함의 두 존재가 공존하길 바라면서 썼다. 극 중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이라고 염혜란 덕분에 탄생한 강현남을 소개했다.

출처 : OSEN

출처 :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국어 교사가 꿈이었던 염혜란은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으나 자신이 생각한 교육자와 현실이 다른 것을 깨닫고 꿈을 접게 됐다.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며 연기에 눈을 뜬 염혜란은 출판사와 아르바이트 등 일을 하다가 극단 단원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해 합격해 2000년 연극 ‘최선생’으로 데뷔했다.

2003년 그의 연극을 본 봉준호 감독이 단역으로 캐스팅을 제안했고 이를 계기로 영화로 진출한 염혜란은 연극과 영화 단역을 병행했다.

배우 나문희와 연극을 함께 하다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 추천받아 드라마계로 달을 디딘 염혜란은 이후 ‘아이캔스피크’, ‘슬기로운 감빵 생활’, ‘라이브’ 등에 출연하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오정세와의 케미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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