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인줄 알았는데…장윤정 남편이 털어놓은 반전 과거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
과거 학창시절 깜짝 공개
여러 번 자퇴한 사실 알려

출처: youtube@JTBC Entertainment

출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방송 도중 고등학교 시절 1개월 만에 자퇴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아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되었던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제이쓴, 도경완,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도경완을 향해 “연예인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냐”고 묻자 그는 “있었다”고 인정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도경완은 “고등학교 1학년 때 1달 만에 자퇴했다”라며 “17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27살에 KBS 합격했다”라며 돌연 고백했다.

그는 다른 방송에서도 해당 자퇴 사실을 알린 바 있다. 그러나 도경완 아나운서는 그동안 자퇴를 한 번만 한 것이 아님이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처: instagram@do_announcer

도경완은 과거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지금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부모님에게 빚을 청산하고 있다는 느낌이다”라며 자신이 2번 자퇴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출처: instagram@do_announcer

바로 진로 고민이었다. 도경완은 “입학하고 보니 평생 군인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고민으로 1학년 중간에 자퇴했다. 지금부터라도 안정적인 길을 걷자는 생각으로 공대에 들어갔고 취업을 준비하다가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라며 공군사관학교 자퇴 사유를 밝혔다.

그의 학력은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 학사로, 대학 졸업 이후 지난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비췄다.

그러나 도경완은 아나운서마저 프리 선언으로 그만두었는데 이에 대한 이유가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입사 12년 만에 아나운서 프리 선언한 도경완은 당시 아내 장윤정이 프리 선언하지 않는 것이 결혼 전제 조건이었기에 관련 배경에 대중들의 눈길을 끈 것이다.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세 번 이야기 했다. 처음에 ‘생생정보통’ 할 때 프리 이야기를 꺼냈는데 대답도 안 했다. ‘자기야 하영이 기저귀 주문해’라는 등 아예 다른 소리를 했었다. 그분이 주시는 가장 엄중한 옐로카드였다”라며 프리 선언으로 장윤정과 대치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출처: 중앙일보

출처: instagram@do_announcer

그런데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했을 당시 도경완은 “아이들과 예능을 하면서 프리 이야기했는데 ‘마음의 준비가 됐어?’라고 묻더라. 그런데 그에 대답할 자신이 없었다”라며 아나운서 프리가 불발된 이유를 말했다.

세 번째 프리 이야기 당시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고 말하려던 찰나에 도경완은 아내로부터 “‘내 밑으로 들어와. 같은 회사로 와라’라고 말하더라. 같은 소속사로 들어오는 게 조건이었다”라며 우여곡절 끝에 아나운서 프리 선언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12년 근무 중 마지막 1년을 예능을 했던 도경완은 퇴사 이유에 대해서도 “예능을 하다 보니 예능 분야에서 궁금하고 욕심이 나고 연예인들과 함께해보고 싶고”라며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그는 아내 장윤정과 같은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에 소속되어 현재까지도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도경완은 지난 2013년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