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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화투 제조사였다고?” 대기업들의 상상초월한 첫 제품

닌텐도에서 화투를?
글로벌 대기업의
상상초월 첫 제품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은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글로벌 대기업에도 적용되는데, 우리가 아는 지금의 대기업 중에는 작은 사업으로 시작한 경우가 많다.

오늘은 누구나 알법한 대기업의 놀라울 정도로 소박한 첫 제품을 파헤쳐 보고자 한다.

작년 닌텐도 스위치로 전 세계를 휩쓴 닌텐도는 사실 1889년에 화투 제조사로 출발했다.

이후 닌텐도는 90년 가까이 일본 화투 제조사 업계를 주름잡으며 화투와 일본 최초의 트럼프 카드 등을 생산하며 성장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화투 수요가 줄어들자 1970년대 후반, 비디오 게임 시장에 뛰어들며 우리가 아는 닌텐도로 자리 잡게 되었다.

비디오 게임을 주력으로 하지만 종종 화투 그림에 마리오가 그려진 화투 등 한정판 제품들을 내놓기도 한다.

현재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등을 내세운 삼성전자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삼성그룹의 모태는 창립자 이병철이 1938년 대구에 세운 작은 슈퍼 ‘삼성상회’에서 시작됐다.

대구 특산품인 능금과 동해의 건어물을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한 삼성상회의 대표적인 상품은 ‘별표 국수’였다.

해당 제품은 당시 대구 및 인근 지방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전해진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는 원래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티파니 앤 영’이라는 이름의 작은 문구 및 팬시용품을 파는 문구점이었다.

가게의 오픈 이후 첫 3일간 매출은 고작 6000원(4.38 달러)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은 식기, 시계 등등의 물건을 팔며 조금씩 성장하다가 1848년 유럽 귀족에게서 다이아몬드 원석을 매입한 후 주얼리 제품으로 가공하며 티파니앤코로 변모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배우 오드리 헵번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티파니의 제품들을 착용한 모습과 티파니 매장을 바라보는 장면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창업자 잉바르 캄프라드는 어린 시절부터 성냥이나 크리스마드 카드, 잡지 등을 파는 사업가 기질이 있었다.

그는 5세 때부터 장사를 시작해 12살 때는 우유배달 트럭을 얻어 타고 다니며 잡화를 팔았고, 17살 때 ‘이케아(IKEA)’를 설립해 우편 주문으로 시계, 펜 등을 판매했다.

그러다가 20세기 이후 본래 전통적인 가구를 물려받는 것을 중시한 유럽 가구 시장에 변화가 일면서 가구 사업에 뛰어들었다.

도심지로의 이동과 잦은 이사, 해외에서 쏟아지는 노동자 등을 파악한 그는 가볍고 옮기기 쉬운 가구들을 소비자가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는 형태로 팔면서 가구 소매업계에 혁명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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