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초고층 빌딩
투명 엘레베이터
색다른 경험 제공

한국의 63빌딩이 지어지는 당시, 국내 최초 고층 빌딩으로 큰 화제가 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서울 여의도 ‘파크 원 타워’ 등 더 높은 층수의 건물들이 생겨났으며 계속해서 초고층 건축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한편, 미국 뉴욕에도 77층이라는 어마어마한 높이를 자랑하는 건물이 세워지면서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바닥까지 투명한 유리로 이루어져 있는 건물 엘리베이터 사진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원 밴더빌트 빌딩은 전체 높이 427m로 77층짜리 건물이다.

이는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541m), 센트럴 파크 타워(427m), 스타인웨이타워(435m) 다음으로 뉴욕시에서 4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빌딩의 전망대 역시 304m로 뉴욕시에서 높은 전망대 4위를 기록했다.

이곳에서는 엠파이어 스테이트를 포함한 초고층 빌딩들과 자유의 여신상, 브루클린 다리 등을 볼 수 있다고 전해졌다.

해당 빌딩을 개발한 부동산 관계자는 “뉴욕을 찾은 관광객이 인생에서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길 수 있는 관광 명소를 만들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 밴더빌트 전망대는 마법과 같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착공을 시작한 원 밴더빌트 빌딩은 지난해 9월 문을 열었고, 전망대는 오는 10월 21일부터 방문객을 받을 계획이다.

현재는 미리 방문 예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원 밴더빌트 빌딩보다도 더 주목을 받는 것은 다름 아닌 건물에 있는 투명 엘리베이터다.

투명 엘리베이터의 비주얼은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등장한 유리 엘리베이터와도 흡사한 모습을 띄고 있다.

이는 ‘어센트’ 엘리베이터로 전부 유리로 둘러싸여 있으며 365m 아래 도심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닥까지 이중 유리로 만들어져있어 탑승객은 마치 공중에 뜬 듯한 느낌으로 맨해튼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해당 엘리베이터인 ‘어센트’는 368m 높이까지 올라가도록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건물 외벽을 타고 오르내리는 투명 엘리베이터 ‘레비테이션(공중부양)’도 화제다.

레비테이션은 사방이 투명한 유리이며 약 34m 높이 공중에서 잠시 운행을 멈춘다.

따라서 탑승객은 원 밴더빌트 마천루에서 펼쳐진 매디슨 에비뉴 전경을 만나볼 수 있으며 외부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허공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바닥까지 뻥 뚫려있어 놀이기구 자이로드롭 꼭대기에 있는 듯한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투명 엘리베이터’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헉 나는 못 탈 듯”,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절대 못 타겠다”, “유리 엘리베이터 말이 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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