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은 제발…
심취하면 힘든 취미들
리스트 뽑아보니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랑의 힘은 강력하다. 하지만 강력한 사랑도 상대가 가진 이상한(?) 취미 앞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연애 때는 몰랐지만 경제권을 공유하는 부부가 되면 금전적인 문제와 연관된 취미들에 있어 서로가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이를 이해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혼까지 갈 수 있는 최악의 취미들, 많은 사람들 앞에서 평생 사랑하기로 약속한 부부 사이마저 등지게 만드는 악취미에는 어떤 게 있을까.
사진을 취미로 가진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사진은 삶을 기록이자 기억의 발화점이기 때문에 누군가의 사진을 찍어주거나, 내 사진을 공유한다는 것은 추억을 함께 나누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진에 심취하게 되면 문제가 커질 수밖에 없다.
사진을 취미로 가진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DSLR의 경우 그 기능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특히 그 종류와 쓰임새에 따라 본체와 렌즈를 많게는 수십 개씩 구매하는 이들도 있다.
또한 좋은 풍경을 담아내겠다며 집을 나설 경우 가정에 소홀해지기 쉬워 많은 여성들이 사진을 가진 남편을 꺼려 한다.
자동차 튜닝을 취미로 가진 남편 역시 여자들이 꺼려 한다.
자동차 튜닝의 경우 자동차 바퀴부터 헤드라이트, 기어봉 등 대부분의 부품을 자신의 입맛에 맞춰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심한 경우 차량보다 비싼 금액이 투입되곤 한다.
여기에 튜닝을 과하게 할 경우 주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어 동승자를 창피하게 만들 수 있다.
비슷한 취미로 오토바이가 있으며 오토바이 역시 관련 장비와 튜닝 비용에 돈이 많이 들어가 꺼려 하는 취미로 손꼽힌다.
특히 오토바이의 경우 사고 시 크게 다칠 우려도 있어 남편이 갖지 않았으면 하는 취미로 언급된다.
큰 금액이 들어가는 취미에는 오디오도 빼놓을 수 없다.
처음 오디오에 입문하게 된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소리를 찾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수업료로 오디오 값을 지불하게 된다.
적게는 몇십만원에서 많게는 몇천만원에 달하는 오디오 제품을 구매하다 보면 경제적인 부분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물론 오디오의 경우 제품을 재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앞서 언급된 자동차 튜닝 취미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돈이 많이 나가는 취미들은 결혼할 때 제발 포기해 줬으면 좋겠다”, “결혼 상대 고를 때 꼭 저 취미들 가지고 있는지 봐야 한다”, “그래도 취미가 겹치면 그렇게 부담되진 않는다” 등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골고루 보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외에도 희귀 애완동물 키우기, 애니메이션 시청 및 굿즈 수집, 낚시 등의 취미 역시 남편이 취미로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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