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스크 쓰레기 문제
재활용 방안 필요하다
변기 세정제 만들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 사용량이 늘면서 일회용 마스크 쓰레기가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때문에 개인과 사회적인 차원에서도 일회용 마스크를 재활용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그런데 최근 한 유튜버가 일회용 마스크를 재활용하는 신박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12일, 유튜버 집나간아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회용 마스크를 변기에 잘라 넣으면 모든 가정의 문제가 해결됩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일회용 마스크를 재활용해 변기 세정제를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었다.
만드는 방법도 쉽고 필요한 재료 또한 구하기 쉬워 일주일 만에 8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변기 세정제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베이킹소다와 치약을 준비한다.
치약과 베이킹소다를 1:2 비율로 섞어 반죽한다.
물기가 별로 없어 초반에는 섞기 어렵지만 계속해서 힘을 주어 반죽하면 치약과 베이킹소다가 잘 섞여 반죽 형태가 완성된다.




다음은 사용한 마스크의 한쪽 끝부분을 자른다.
끝부분을 자르면 마스크의 겉감과 필터 사이의 공간이 나와 주머니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마스크 공간에 치약과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만든 반죽을 넣는다.
그리고 미리 잘라 놓았던 마스크 끝부분의 끈을 이용해 반죽이 들어간 마스크를 4~5회 정도 튼튼하게 묶어 마스크를 밀봉하면 완성이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반죽이 들어 있는 마스크를 변기통 안에 묶으면 된다.
안에 들어 있는 반죽이 천천히 녹아 변기 물이 내려가면서 어느 정도 자동으로 청소되는 변기 세정제를 만들 수 있다.
만약 베이킹소다 반죽이 남았다면 비닐봉지에 넣고 보관하다 마스크의 상태를 보고 재활용하면 된다.



치약은 연마제 성분이 들어있어 얼룩이나 물때 제거 및 예방에 효과적이며 베이킹소다의 경우 물과 만나면서 알칼리성을 띠어 산성 오염을 중화시키면서 청소에 도움을 준다.
이 때문에 베이킹소다와 치약을 이용해 변기 세정제를 만드는 것은 주부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알려진 방법이지만 해당 동영상에는 마스크를 재활용하는 법까지 소개되어 극찬을 받고 있다.
변기 세정제는 약 일주일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조금 더 빨리 닳기도 한다.
이런 청소 꿀팁에 네티즌들은 “신박한 아이디어다”, “집 나갔는데 이렇게 현명하게 살고 있을 줄이야”, “오래된 치약과 마스크를 재활용 할 수 있어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