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진짜 잘갔네
시부모 사랑 듬뿍 받으며
제대로 호강한 여배우들
아무리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배우들이라도 결혼 후 당연한 수순으로 찾아오는 ‘시월드’를 피할 수는 없다.
그만큼 고된 시집살이 끝에 이혼을 선택한 배우들도 많다.
하지만 반대로 시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친정 같은 시댁을 만난 배우들도 있다.
한가인은 결혼 당시 “결혼을 미루고 얻을 수 있는 돈과 유명세보다 소중한 사람과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인생 전체에서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 후 5년 동안 분가하지 않고 시부모와 함께 살았다.
한가인은 시부모와 함께 사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시집살이라기엔 너무나 행복한 시집살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규진은 같은 연기자로서 한가인의 배우 활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으며 연정훈이 군 복무를 위해 한가인의 옆자리를 비웠을 때도 함께 한가인의 대본을 분석하고 연기를 도와주기도 했다.
한가인이 드라마 ‘닥터 깽’으로 지방 촬영이 많아져 매번 새벽에 들어오자 연규진은 한가인에게 “부엌에는 얼씬도 말라”라며 엄명을 내릴 정도였다.
연규진은 연정훈과 한가인의 이혼설이 돌 때 직접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내 명예를 걸고 아니다”라고 해명에 나설 정도로 아들 부부에 대해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희선 부부는 지난 2007년 5월 현재 남편과 열애 보도 이후 5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희선은 한 방송에서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멕시코식 사랑이었다”라고 표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첫눈에 반해 당일 노래방에서 술김에 첫 키스를 하고 얼마 안 되어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만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2007년 10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약혼 후 결혼 전까지 시댁에서 생활했는데 당시 술을 좋아하는 김희선이 술을 먹고 돌아오면 시아버지가 간에 좋은 약을 사주고, 시어머니는 해장국을 끓여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현재도 김희선은 시부모와 사이가 돈독해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면 시어머니가 술자리에 와 대신 김희선 대신 계산하는 이벤트를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김희선은 한 인터뷰에서 “어떻게 시부모님 마음에 다 들 수 있겠나. 부족한 게 많아 혼나기도 하지만 남편이 중간 역할을 참 잘한다”라고 말하며 “어르신이 평안해야 우리도 평안하다”라는 본인만의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그 후 2015년에는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서 극비리에 스몰 웨딩을 올렸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사진이 마치 영화 같은 비주얼로 큰 화제가 되면서 스몰 웨딩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기도 했다.
원빈-이나영 부부는 결혼 7개월 후 득남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7살의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이혼을 겪은 이나영은 부모님과 사이가 안 좋은 것은 아니지만 친모가 미국에 있어 산후조리를 시부모가 대신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나영은 시댁 식구들이 있는 강원도 정선에서 산후조리를 했으며 이나영의 시어머니가 새벽 4시부터 산모와 아이를 위해 식사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나영의 시아버지 또한 직접 재배한 건강 먹거리와 생필품까지 직접 공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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