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칸 국제영화제 참석
김민희 없이 기주봉과 레드카펫
‘우리의 하루’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
홍상수 감독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우리의 하루’가 프랑스 남부 칸 크루아제트 극장에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되면서 언론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칸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은 배우 기주봉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홍상수 감독은 무대 위에 올라 관객에게 인사하고 영화 ‘우리의 하루’에 대해 짧게 소개했다. ‘우리의 하루’는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장편 영화로 12번째 칸 영화제 초청작이다.
‘우리의 하루’에는 김민희, 기주봉, 송선미, 박미소, 하성국, 김승윤 등이 출연했다. 김민희는 영화의 주연을 맡았지만, 칸 국제영화제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두 사람은 국내에서는 활동하지 않지만, 해외 영화제에서는 동반 참석해 왔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한 공식 행사는 지난 2월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열린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이다. 두 사람을 시밀러룩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인 카운터 섹션까지 모든 일정에 동행했다. 당시 두 사람은 거리낌 없는 스킨십을 선보이며 굳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7년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홍상수 감독은 2017년 3월 진행된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저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다.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은 1985년 결혼해 딸을 둔 유부남이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무산됐다. 2019년에도 이혼 소송에서 기각당해 항소를 포기했다.
두 사람을 향한 불륜 꼬리표는 여전히 따라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