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과 출신 배우 이원정
‘우영우’에서 박은빈에게 “제비”
‘어쩌다 마주친, 그대’ 출연 중
현대무용과 발레를 오래 배운 이원정은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가천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
이원정은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모두 연기를 전공하며 배우를 준비했고, 2019년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를 통해 데뷔했다.
신인배우 이원정의 대표작으로는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의 육덕진 역과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소녀의 세계2’의 권승하 역이 있다.
지난해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해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화 ‘손잡기는 다음에 편’에 출연한 이원정은 지적장애를 지닌 혜영과 연인 관계이자 성폭행범으로 재판에 서게 된 양정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정일은 얼핏 보면 여자친구인 혜영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같았으나, 극 후반 혜영의 신용카드로 수백에 달하는 돈을 데이트 비용으로 지불한 점이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여러 번 연애했던 전력이 밝혀졌다.
결국 정일은 변호를 담당하던 우영우에게도 “제비 같은 새끼가 맞는 것 같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며 징역 2년 형에 처해진다.
방송 후 이원정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작품에 함께 해서 영광이었습니다”라며 박은빈과 찍은 셀카와 함께 “전 제비 같은 새끼가 아닙니다”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에는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출연 중이다.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를 담은 작품이다.
여자 주인공인 진기주는 극에서 사랑하는 엄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1987년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며 엄마의 행복에 걸림돌이 될 과거 아빠와의 결혼을 막으려고 노력한다.
이원정이 엄마의 행복에 걸림돌이 될 과거의 아빠 백희섭을 연기했다.
이원정은 극 중 주인공 윤영의 아빠이자, 살인사건의 용의자 중 한 명인 백희섭으로 분해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수준급 기타 실력을 자랑하며 몰입을 도왔다.
한편, 드라마에서 맹활약 중인 이원정은 현재 넷플릭스 ‘하이라키’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