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권정열 저작권료
국산 차 소형차 수준
‘벚꽃연금’ 장범준 저작권료는?

출처 : Instagram@hi990103
출처 : 전지적 참견 시점

싱어송라이터 권정열은 2004년 10CM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히트곡만 세어도 열 손가락이 모자를 정도로 많은데, 특히 계절 노래가 유명하다. 권정열이 이 곡들의 저작권료를 밝히자 되레 아리송한 반응이 돌아왔다.

지난 6일 방영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권정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양세형은 “대부분 곡이 직접 작곡한 거 아니냐. 저작권료가 어떻게 되냐. 한 달에 들어오는 수입이 궁금하다”라며 권정열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홍현희도 “차에 비유하면 어느 정도냐”고 거들었다.

출처 : Youtube@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
출처 : Youtube@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

권정열은 10CM의 거의 모든 노래를 작사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아메리카노’, ‘폰서트’, ‘봄이 좋냐??’ 등 숱한 히트곡은 모두 권정열의 작품이다.

권정열은 두 사람의 질문에 “국산 차?”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다시 구체적으로 “국산 차면 소형, 중형, 대형 중에 뭐냐?”며 “중형차가 5,000만~6,000만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권정열은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소형차쯤 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럼 ‘K3’(기아, 2,000만 원대) 정도 값이냐”고 궁금해해 웃음을 안겼다.

권정열은 “계절별로 다르다. 봄에는 ‘봄이 좋냐’가 올라오고 가을에는 발라드를 많이 들으니까 ‘스토커’가 올라온다”고 밝히며 저작권료 화제를 마무리 지었다.

이 장면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너무 적은 거 아니야?”, “왠지 더 받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적게 나오는구나”, “액수만 보면 큰돈인데 10CM랑 권정열 명성에 비해선 적은 것 같다” 등 권정열의 저작권료를 평가했다.

출처 : 뉴스1
출처 : 놀면 뭐하니?

한편 권정열이 계절별 저작권료를 언급하자 장범준의 저작권료가 재조명됐다.

가수 장범준은 봄마다 저작권료 수입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발표한 노래 ‘벚꽃엔딩’이 발매 직후 매년 방송 전파를 타고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그래서 노래엔 ‘벚꽃연금’이란 별명도 붙었다.

지난 2019년 방송된 Mnet ‘TMI NEWS’는 장범준이 2017년까지 ‘벚꽃엔딩’으로 벌어들인 저작권료만 약 60억 원이라고 밝혔다. 즉 1년에 약 1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셈이다.

2017년으로부터 약 6년이 지난 현재의 수익까지 합산한다면 100억 원은 가뿐히 넘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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