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스코리아 선 우희준
화려한 이색 경력 눈길
현재 직업은?

출처 : Instagram@heejunking
출처 : 뉴스1

지난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善)에 이름을 올린 미스 부산 우희준은 당시 화려한 ‘스펙’으로 관심을 모았다. 운동선수의 딸로 태어나 공기업 직원이 되더니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이색 경력을 지녔다. 2023년 현재 직업은 또 영 딴 판이라는데.

1994년생, 올해로 만 29세인 우희준은 태권도 선수였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다양한 운동을 배웠다. 수시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 합격했지만, 관광 통역사가 되고 싶은 꿈에 입학을 포기하고 한국관광공사에 입사했다.

출처 : 정책주간지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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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기에게 맞는 길이라 판단한 우희준은 결국 6개월 만에 회사를 그만두고 세계 여행을 떠났다. 인도를 여행하던 도중 스포츠 ‘카바디’에 매료되어 운동에 몰두한다. 카바디에 빠진 채로 귀국한 우희준은 본격적으로 카바디를 해보기 위해 거주지를 옮기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열심히 매진하던 중 국가대표에 선발된 우희준은 아시아 여자 카바디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고, 아시안 게임에서도 좋은 경기를 선보이며 4위를 차지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무려 6년 간 카다비에 몸 담았다.

그사이 우희준은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참가한 것이다. 당시 우희준의 선정은 운동 선수가 미스코리아 최종 후보로 선발된 것이 처음이라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때 우희준의 학력은 울산대학교 의공학과였는데, 앞서 스포츠과학부로 입학해 과 수석을 차지했지만, 의료기기를 만드는 데에 관심이 생겨 전과한 것이라 전해졌다.

출처 : Instagram@heeju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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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우희준은 직업 군인으로 전향하기에 성공했다. 2021년 육군 소위로 임관했던 소식이 알려졌고, 육군보병학교 신임 장교 지휘 참모 과정을 수료한 후 제23보병사단 비룡여단 수색중대 소대장으로 복무했다고 한다.

그해 23사단이 해체되면서 우희준은 현역 장교로 임관하고 특수전사령부 국제평화지원단에서 복무한다고 전해졌다. 최근 국방부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홍보 영상 속에서 우희준은 특전사 부대원들을 통솔할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을 갖추기 위해 체력단련에 힘쓰고 있었다.

또, SNS에 올린 게시물을 미루어 보아 현재 동명부대에 배속되어 레바논에 통역장교로 파병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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