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라 최근 근황
‘SKY 캐슬’로 연기 전환점
최근 결혼하고 싶은 이유


배우 김보라가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옥수역 귀신’은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 ‘나영’(김보라)이 취재를 시작하고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극 중 ‘나영’을 맡은 김보라가 최근 영화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역 배우로 시작해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보라는 “배우는 제가 선택한 길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김보라는 “스무 살 때가 연기한 지 10년째였는데, 그때부터 저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다. 배우라는 직업이 좋다기보단, 연기가 좋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연기가 재밌어진 것도 비교적 최근이다”라며 그 기준점을 ‘SKY 캐슬’로 꼽았다.
김보라는 “’SKY 캐슬’ 출연 후부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아이돌도 됐다가,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됐다가, 다양한 직업군을 연기하면서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된 것 같다. 여러 인물들을 마주하고 두려움을 깨부수면서, ‘연기가 재밌다’는 걸 깨닫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도전에 대한 질문에 김보라는 “실제로도 엄마가 되고 싶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김보라는 “주변에 결혼한 지인들이 많다. 그들을 보면서 ‘저게 행복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뭔가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사랑이자 곧 행복 아닐까, 그래서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엄마가 되면 연기의 폭이 넓어지게 될 것 같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보라는 “20대의 제가 느끼는 감정과, 엄마가 되면 느끼는 감정, 즉 완전한 어른이 되면 느끼는 감정은 다를 것 같다. ‘빨리 30대, 40대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05년 드라마 ‘웨딩’으로 데뷔한 김보라는 영화 ‘미생 프리퀄’ ‘몬스터’ ‘시간이탈자’ ‘괴기맨숀’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SKY캐슬’ ‘그녀의 사생활’ ‘터치’ ‘러브씬넘버#’ 등 다양한 장르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