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 ‘하이드’로 복귀하는 이청아
과거 ‘늑대의 유혹’으로 충무로 루키 등극
다양한 연기로 스펙트럼 넓혀와
지난해 특별출연한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남궁민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등장만으로 씬스틸러가 등극해 ‘SBS 연기대상’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은 이청아가 차기작 ‘하이드’의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청아의 차기작 ‘하이드’는 사라진 사람과 진실을 좇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 드라마로 앞서 배우 이보영과 이무생이 주연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다.
지난 2019년 ‘VIP’로 그해 ‘S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을 받았으며 이후 2020년 tvN ‘낮과 밤’에서 FBI 출신 범죄 심리 전문가 제이미 레이튼 역을 맡아 활약하고 그 인연으로 남궁민의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 출연하게 됐다.
2002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데뷔한 이청아는 데뷔 2년 만인 2004년 ‘늑대의 유혹’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남자 주인공 역의 강동원, 조한선과 함께 영화의 흥행에 성공하며 충무로가 기대하는 충무로 루키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늑대의 유혹’으로 인해 청춘 멜로물의 이미지가 강했던 이청아는 영화, 드라마 작품에서 비슷한 이미지로 소비되면서 부진을 겪게 된다.
그러던 중 2009년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에서 황정민의 푼수데기 동생으로 출연하면서 갇혀있던 이미지 틀을 부수게 된다.
이청아는 이후 2011년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로 다시 한번 로맨틱 코메디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그 외에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로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주연, 조연, 특별출연 등 배역의 비중과 상관없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이청아는 ‘뱀파이어 탐정’에서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으며 영화 ‘해빙’에서 조진웅과 함께 연기로 호평받았다.
이외에도 예능 ‘시골경찰’ 시즌 3, 4에 출연해 따뜻하고 똑 부러진 막내 순경의 모습을 보여주던 이청아는 ‘모두의 주방’에서는 맏언니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