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더북한산점 방문
매장 점검 등 현장 경영 나서
종이 빨대 교체 언급
2021년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싱가포르투자청과 손잡고 스타벅스 본사로부터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 스타벅스를 국내에 도입한 것도 모자라 주인이 된 정용진 부회장. 얼마 전 스타벅스 매장을 점검하러 직접 나섰다.
지난 8일 정용진 부회장은 서울 은평구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찾았다. 이곳은 스타벅스의 고객특화매장으로, 북한산국립공원 입구에 문을 열어 여유롭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장소로 테마를 잡았다.
정 부회장은 커피와 샌드위치를 시식하는가 하면 매장 내부를 꼼꼼하게 점검했다고 한다. 카페를 다 둘러본 정 부회장은 결국 한 마디 했다는데.
그는 우선 “신세계그룹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스타벅스도 고객이 시간을 투자해 우리를 찾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정 부회장은 소비자 사이에서 논란이 된 스타벅스만의 특징을 지적했다. 그는 “오늘 현장에 와서 보니 빨대가 바뀌어 있더라”며 “우리는 항상 고객의 불편함에서 답을 찾아왔는데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아 잘 적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8년부터 전국 매장에 빨대 없이 사용하는 뚜껑과 종이 빨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경영의 하나로 종이 빨대를 사용해 왔지만, 오랜 시간 사용할 경우 음료에 젖어 흐물거린다는 불만이 있었다. 이에 스타벅스는 내구성을 강화한 종이 빨대를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매장에 들여놓았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해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과 샌드위치 품질 저하 등의 논란을 일으켰다. 스타벅스가 신세계에 편입된 지 1년도 채 안 돼 벌어진 일이라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기존 송호섭 대표를 중도 퇴임시키고 손정현 신임 대표로 교체하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철저한 관리를부탁드려요
한마디 멸공
하진
샌드위치 가격 면에 넘 아님니다 어쩔수 없이 매번 사먹지만 그리고선물 받은 금액을 꼭다써야한다는게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