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2’ 레지던트 이종원
새 드라마 ‘빔에 피는 꽃’
두 번째 주연, 이하늬와 호흡
2018년 웹드라마 ‘팩 투더 퓨처’로 데뷔한 배우 이종원은 주로 웹드라마에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그가 본격적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것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외과 레지던트 2년 차 전공의인 김건으로 출연하면서부터이다.
극 중에서 김건은 위급한 환자를 두고 본인이 할 수 있었던 일은 다른 사람들한테 수술 도움을 요청하는 것밖에 없었다는 무능함에 자책하며 하루 동안 연락 두절 상태로 주변인들을 걱정시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옷이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CPR을 하며 애써 떨리는 목소리를 감춘 채 사망 선고를 내리는 씁쓸한 눈빛까지 실감 나게 그려내며 적은 비중임에도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종원은 지난해 MBC ‘금수저’로 첫 주연을 맡아 연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승천이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 태용과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로 이종원은 극에서 이승천이 된 황태용 역을 맡아 연기했다.
주연작으로 인기를 끈 이종원은 지난 1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갔다.
대세로 거듭나고 있는 배우 이종원이 새 드라마를 통해 이하늬와 호흡을 맞춘다.
MBC 새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복면 과부 이중생활을 다룬 이야기이다.
이종원은 뛰어난 무예 실력에 명민한 두뇌까지 가진 일명 ‘조선판 갓벽남’ 박수호로, 소중한 이를 잃는 것이 두려워 누군가와 특별한 관계를 맺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담 넘는 여화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선 넘는 반전 매력의 캐릭터로 변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