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승무원 장혁진
‘낭만닥터 김사부’, ‘빅마우스’ 등
최근 ‘모범택시 2’ 출연 중

출처 : 부산행
출처 : 라디오스타

떠오르는 신스틸러 배우 장혁진은 1993년 김광석의 ‘그날들’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90학번 출신으로 안재욱, 신동엽, 류승룡, 황정민, 정재영, 임원희 등과 동기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대학 동기인 신동엽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강의 시간에 교수님이 동엽에게 커피 한잔 사 오라고 시켰다. 동엽은 가기 귀찮아서 다방에 전화했고, 다방 종업원이 와서 커피를 탔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출처 : 부산행
출처 : 부산행

단역으로 연기 생활을 이어오던 장혁진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 ‘부산행’에 출연하며 얼굴을 각인시켰다.

영화 ‘부산행’에서 승무원 중 유일한 생존자 이기철 역을 맡은 장혁진은 극초반에서는 승무원이라는 직업 정신으로 다른 사람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에는 고속버스회사 천리마 고속 상무이사이자 부산행의 메인 빌런인 용석에게 동화되어 이기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결국 믿어서는 안될 인간에 동화되어 이기적인 악행들을 저지른 대가로 용석에 의해 뒤통수를 맞고 사망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장혁진은 기철 역을 통해 도덕성을 가진 일반적인 사람이 극한의 상황에 부닥쳤을 때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연기하며 신스틸러라는 호평을 얻었다.

출처 : 엘리펀엔터테인먼트
출처 : SBS

이후 장혁진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1’에서는 거산대학교병원 외과장 ‘시즌 2’에서는 거산대학교병원 센터장인 송현철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근감있게 얼굴을 알렸다.

또한 ’18 어게인’을 통해서는 녹록지 않은 사회생활 중인 팀장 허웅기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고,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인 ‘빅마우스’에서는 출세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구천지방검찰청 검사 최중락으로 분했다.

그리고 2021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모범택시’에서는 스스로를 ‘무지개 운수 브레인’이라고 생각하는 ‘무지개 운수’ 정비실 엔지니어 최경구 역을 맡아 역대 작품들에 비해 상당히 개그스러운 캐릭터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지난 17일부터 방송 중인 ‘모범택시 2’에서 지난 시즌에 이어 최경구 역의 최 주임으로 출연해 열연을 이어 가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3
+1
0
+1
0
+1
0
+1
2

경제 랭킹 뉴스

    1

    1. 연기갑이세요..응원합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