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채은
‘지금 우리 학교는’ 활약
연기 활동과 학업 병행 화제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했던 배우 이채은이 연세대학교 합격 소식을 전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이채은은 지난해 말 입시가 끝난 뒤 자신의 개인 계정에 “안녕 잘가”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된 사진에는 수험 생활하는 동안 사용한 문제집들이 앉아 있는 이채은 주위에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계속해서 연기 활동을 해왔던 이채은이 학업을 병행하며 엄청난 노력을 들였다는 것이 증명되어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 결과 이채은은 연세대학교 철학과 진학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지며 최근에는 고등학교 졸업 사진과 교과 우수상 등을 게시하며 배우 생활에도 학업을 놓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이채은은 2004년생으로 2011년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 단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녀는 영화 ‘피끓는 청춘’에서 박보영 아역을 연기해 얼굴을 알리고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덕혜옹주’, ‘장산범’, ‘강철비’ 등에서 조연 배우로 활약했다.
특히 ‘덕혜옹주’에서는 극 중 배우 손예진의 딸 이정혜 역으로 활약해 주목받은 바 있다.
2018년 영화 ‘순이’ 첫 주연을 맡게 된 이채은은 반복된 학대의 상처로 얼룩진 소녀를 연기했다. 당시 순이를 연기하기 위해 단발머리로 변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아역배우를 넘어 좋은 배우의 면모를 드러냈다.
데뷔 이후 매년 작품을 쉬지 않고 연기에 몰두한 그녀는 드디어 2022년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이채은은 공개 당시 많은 이슈를 만들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박희수 역을 맡았다.
그녀가 연기한 박희수는 미혼모로 좀비 사태가 일어난 상황에 출산이 임박한 상황에 부닥쳤다. 이채은은 현실적인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연기와 학업 모두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이채은은 성인이 된 이후부터 또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