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명이 시청하는 슈퍼볼
올해 베팅에 20조 이상 몰려
켈시형제 맞대결 분위기 고조

출처 : bleacherreport

전 세계에서 1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경기 스포츠인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이 13일에 펼쳐진다. 5년 만에 슈퍼볼에 진출한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강호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대결인 만큼, 벌써부터 미국 전역은 축제의 분위기로 뜨겁다.

이 같은 분위기 속 올해 슈퍼볼 중계방송 단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슈퍼볼에서 또 다른 볼거리인 광고 단가도 상상을 초월한다. 9일 미국 매체 ‘ESPN’은 “올해 슈퍼볼 일부 광고는 역대 최고액인 약 88억 4000만 원을 찍었다”고 전했다. 이에 필라델피아와 캔자스티의 맞대결에 걸린 판돈은 얼마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해 두배 넘는 판돈
평균 티켓은 예년과 비슷

출처 : skysports
출처 : glamadelaide

8일 미국도박협회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5040만 명이 필라델피아와 캔자스티에 베팅한 것으로 알려진다. 확인된 베팅 금액은 무려 20조 1920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약 9조 6000억 원보다 61%가 증가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슈퍼볼은 구장내에서 사상 처음 스포츠 베팅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된다. 경기 당일 입장권을 소지하고 있는 관람객에게 예상 라인업을 공개하고 베팅을 받겠다는 것이다. 베팅 관계자는 “매년 슈퍼볼은 합법적인 스포츠 베팅에 이점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는데, 실제 슈퍼볼 베팅을 위해 현지 매체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에 슈퍼볼을 직접 경기장에서 보려는 사람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현재 웹사이트에서 가장 저렴한 티켓은 약 756만 원으로 가장 비싼 자석은 약 1억 5000만 원에 달한다. 이처럼 전 세계 최대 축제인 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을 웃도는데, 평균 티켓 가격은 약 1100만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하프타임 쇼에 리한나 등장
집안싸움 승자는 누가될까

출처 : silive
출처 : hollywoodreporter
출처 : philadelphiaeagles

한편 이번 슈퍼볼의 하프타임 공연의 주인공은 팝스타 리한나이다. 슈퍼볼의 2쿼터가 끝난 뒤 펼쳐지는데, 그동안 마이클 잭슨, 폴 매카트니, 롤링 스톤즈, 더 후, 프린스, U2, 레이디 가가 등 슈퍼스타들이 등장한 바 있다.

슈퍼볼이 올해 더 이목을 받는 데에는 사상 최초의 ‘형제 대결’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에는 형 제이슨 켈시가 나서며, 캔자스시티에는 동생 트래비스 켈시가 나선다. 형과 동생은 각각 2018년과 2020년 슈퍼볼 우승 이력이 있기에, 이번 대회로 ‘켈시 집안’의 우열이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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