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공채 개그맨 ‘밥상총각’ 안용진
코미디 작가로 전업해 ‘SNL’ 작가로 활동
콘텐츠 회사 차려 ‘나문희 틱톡’ 찍기도

출처 : instagram@king__castle / 생생 정보통
출처 : SNL 코리아

최근 날 선 비판의 중심에 서 있는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는 ‘더 칼로리’를 통해 학교 폭력 문제를 희화화한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그 이전부터 ‘MZ 오피스‘가 특정 세대에 대한 비난이라는 시청자 반응이 있었다.

안용진 작가는 “풍자 코미디에는 위험이 도사리는 것 같다. 선을 잘 탔을 때는 박수를 받을 수도 있지만, 그 선을 넘었을 때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풍자의 대상이 약자가 되지 않도록 고민하고 있다.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계기로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출처 : instagram@king__castle
출처 : 티비리포트

안용진 작가는 2006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MBC ‘개그야’, JTBC ‘상류사회’, JTBC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 등에 출연한 개그맨이다.

KBS2 ‘생생 정보통’에서 밥상 총각으로도 활약한 안용진 작가는 2012년 MBC 음악개그쇼 ‘뮤직코믹쇼’로 처음 작가 일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2013년 ‘SNL 코리아’를 시작으로 티캐스트 E채널 ‘개며느리’, 올레TV-시즌 ‘신병’ 등 다양한 작품을 쓰면서 작가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안용진 작가는 “아이디어를 내고 코너를 짜는 건 좋아했지만 남 앞에 나서는 건 부담도 되고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우연히 작가 제안을 받았다”라고 처음 개그맨에서 작가로 전업하게 된 계기를 떠올렸다.

출처 : tiktok@moonhee.41
출처 : 스튜디오 유니코

최근 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 콘텐츠 제작사를 차린 안용진 작가는 국민배우 나문희와 손을 잡고 ‘틱톡커’로 데뷔시켰다.

나문희의 틱톡 계정은 ‘호박 고구마’ 패러디 영상, ‘우산 제로투’, ‘문희 열리네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26만 7천 명이 넘는 팔로어를 모으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안용진 작가는 “나문희 선생님이 처음에는 유튜브 도전에 대해 생각하고 계신다고 해서 틱톡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떠냐고 말씀을 한번 드린 적이 있다”라며 협업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선생님이 오실 때마다 즐기시는 모습을 볼 때 ‘함께 틱톡을 하길 잘했다’, ‘선생님에게 이 채널이 활력소가 되고 있구나’, ‘즐기고 계시구나’를 느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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