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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비리 논란된 라비, ‘1박2일’ 마지막 촬영 때 발언이 주목되는 이유

그룹 빅스 멤버 라비
병역 비리 논란에 휩싸여
1박2일 하차 전 촬영본 재조명

출처: instagram@131moon_, KBS 2TV ‘1박 2일 시즌4’

출처: 뉴스1

출처: KBS 2TV ‘1박 2일 시즌4’

빅스 라비가 병역법 위반 의혹을 받자 과거 ‘1박 2일 시즌4‘ 하차 당시 눈물의 편지 낭송 방송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2일 래퍼 겸 소속사 그루블린 수장인 라비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었다. 그는 지난해 5월 출연 중이던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 하차하였으며, 같은 해 10월 대체복무 요원으로 군 복무를 이행했다.

특히 라비는 ‘1박2일’ 하차 당시 편지를 낭송하며 “‘1박 2일’을 만나기 전 저는 세상이 너무 어려웠다. 세상이랑 친하지 못해서 못 가본 장소도 많고, 못 먹어본 음식도 많고, 공황 때문에 숨도 편안히 못 쉬던 날이 많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출처: KBS 2TV ‘1박 2일 시즌4’

출처: 뉴스1

그러면서 “‘1박 2일’을 만난 덕분에 정말 많이 변할 수 있었다. 제 삶에서 이렇게 철없이 굴고 바보짓 하면서 웃을 수 있는 날이 또 있을까 싶을 만큼 특별한 감정을 많이 느꼈다. 그리울 거다. 여러분의 도라비(애칭)일 수 있어 행복했다. 진짜 많이 사랑한다”라며 눈물을 쏟자 다른 멤버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지난 3년 동안 많이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1박 2일’과 라비를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다시 꼭 찾아뵙겠다“라며 인사했다.

그러나 그의 약속은 당분간 지킬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브로커 구 모씨가 유명인을 상대로 병역 면제 증상들을 허위 조작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게한 혐의로 구속되는 과정에서 라비가 연루되었던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출처: instagram@ravithecrackkidz

출처: instagram@ravithecrackkidz

출처: instagram@ravithecrackkidz

보도에 따르면 라비는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였고, 신체 등급을 낮춰 실제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브로커 일당은 진술 당시 “아이돌 출신 유명 래퍼 A씨를 신체 등급 4급을 받게 도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라비는 방송, 인터뷰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자신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음을 밝혀온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하여 군 복무 중이었다.

해당 사태에 관해서 소속사 그루블린 측은 “면밀히 관련 내용에 대해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입건만으로 라비의 병역 비리가 기정사실로 여겨져서는 안 되겠으나, 그렇기에 더욱 발 빠른 입장 표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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