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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떠난 이수만 회장, 잠잠하더니 어마어마한 투자 수익 공개했다

이수만, 파블로항공에 10억 투자
200억 이상 평가이익 전망
이수만 떠난 SM엔터 현황은?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지난 3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경영권을 둘러싼 현 경영진과 이수만 전 프로듀서의 갈등이 마무리됐다. 이로써 ‘이수만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내려 이후 발매된 신보에서 자취를 감춘 이수만이 최근 투자 성공 소식을 알렸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이수만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에 투자해 200억원 이상의 평가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파블로항공은 200억 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투자 유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출처 : 파블로항공
출처 : Youtube@머니랩

파블로항공은 드론 군집 비행의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드론 100대를 이용한 군집 비행에 성공하며 이목을 끌었다. 지난 17~22일 인천에서 열린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박람회에선 드론 610대를 띄운 드론쇼를 진행했다.

지난 2019년, 이수만은 파블로항공에 10억 원의 시드(Seed)를 투자했다. 당시 이수만은 파블로항공의 드론 산업의 비전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투자로 이수만은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 다음으로 2대 주주(전체 지분 20%)로 등극했다.

증권가 분석에 의하면 프리IPO가 완료될 경우 파블로항공의 기업가치는 1,500억 원 대로 불어나게 된다. 이후 이수만은 약 4년 만에 원금 대비 20배 이상의 평가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출처 : 파블로항공
출처 : 뉴스1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독 오른 이수만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안목은 좋구나”, “이수만 돈복이 정말 타고난 듯”, “드론에 정말 투자해도 되나?”, “내부정보 있는 거 아냐 저 정도 수익이면?”, “돈 많은 사람들은 돈 버는 것도 쉽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월 법원은 이수만이 SM을 상대로 낸 신주·CB 발행 금지 가처분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SM은 카카오에 지분 9.05%에 해당하는 신주·CB를 발행하려 했으나 법원이 이수만 전 총괄의 손을 들어주면서 무산됐다.

이수만이 떠난 SM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039억 원, 영업이익 183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0.3% 늘고 영업이익은 5% 감소했다. 순이익은 230억 원으로 작년보다 10% 줄었다.  

SM은 이 기간 이수만과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해 각종 컨설팅을 받으며 여론전을 펼치며 적지 않은 비용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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