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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 설명하던 여배우가 갑자기 눈물 쏟은 이유

‘제2의 김혜자’ 김선영
영화 ‘드림팰리스’ 출연
“정말 비극적인 일이다”

출처 : Youtube@디컬쳐TV
출처 : 응답하라 1988

배우 김선영은 1995년 연극 ‘연극이 끝난 후에’를 통해 스무 살의 나이에 데뷔했다.

이후 ‘미래는 없다’, ‘안녕, 모스크바’, ‘더 스토리 오브 노틀담드파리’ 등 다수의 연극 무대를 서며 연극계에서 연기를 잘하기로 소문이 났던 연기자이다.

김선영은 2014년부터는 TV 드라마에도 출연하기 시작했으며 이듬해 대박 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늦은 드라마 진출에도 불구하고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출연한 작품마다 다양한 엄마의 모습을 실감 나게 연기한 김선영에게는 ‘제2의 김혜자’라는 호칭이 붙기도 했다.

출처 : 드림팰리스
출처 : 뉴스1

김선영은 최근 캐릭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17일 영화 ‘드림팰리스’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드림팰리스’는 남편의 목숨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려는 두 여자의 고군분투를 담은 소셜 리얼리즘 드라마다.

해당 작품은 아파트 미분양 사태 등 시의적인 사회 이슈를 첨예하게 조명해 2019년 하반기 영화진흥위원회 한국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을 받기도 했으며, 주연 배우인 김선영 또한 제20회 아시안필름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출처 : 드림팰리스
출처 : 드림팰리스

김선영은 극 중 가족의 드림팰리스를 지키기 위해 외롭게 싸워나가는 주인공 혜정 역을 맡았다.

김선영은 본인이 연기한 혜정에 대해 “남편의 억울한 죽음 이후에 더 강해진 인물이다”라며 “너무나 고통스러울 때는 평범함이 가장 절실해지는 법이다. 혜정은 끝이 안 보여 너무나 지쳤을 것이다. 정말 비극적인 일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보고 제가 제일 강력하게 느꼈던 점은 혜정은 남편의 목숨값을 합의하고 나온 여자인데, 이제까지 그런 부분에 대해 깊게 조명한 영화가 있었나? 혹은 내가 그 사람들의 삶에 대해 주목했나? 하는 울림이었다”라고 출연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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