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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생활만 28년째라는 방송인이 처음으로 악플러들을 저격했다

투투 출신 황혜영 근황
황혜영 악플러들 저격
갑자기 저격한 이유 밝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Instagram@hyeyoung_hwang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이 악플러들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지난 13일 새벽, 황혜영은 “몇 번을 썼다 지웠다 ‘이번 한 번만 더 넘어가자’를 요 근래만 해도 수도 없이 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황혜영은 “그동안 별의별 악플에, 댓글에 비아냥거림에 루머에 굳은살 배길 만큼 배긴 내공이지만 그래도 매번 예의 없는 댓글들, 메시지들, 오지랖이랍시고 포장하며 무례하게 선 넘는 인간들, 그냥 참아주고 감내하는 한없이 순한 인간은 못 된다”라며 악플을 참아온 사실을 밝혔다.

황혜영은 외모, 나이, 가족, 제품, 일상, 지인 등 모든 것들을 공격하는 악플러들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심지어 악플러들은 황혜영이 남편에게 반말하는 것조차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Instagram@hyeyoung_hwang
출처 : Instagram@hyeyoung_hwang

황혜영은 성형과 관련된 악플에 “성형외과, 피부과 나도 가고 싶은 사람이다. 시간 없고 무서워서 그 흔한 레이저 하러 가는 것도 차일피일 미루고 예약했다가 취소하기를 수년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얘기를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성형했다 한들 그게 옳고 아니고를 왜 네가 판단하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황혜영은 악플을 남긴 이들이 유령 계정, 프로필 없는 계정, 비공개임을 밝히며 “글 뒤에 숨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남의 외모, 가족, 일상 등에 대해 혀나 차고 손가락 놀리기 전에 제발 거울 먼저 보시고 본인 모습, 주변 먼저 좀 돌아보시라”라고 조언했다.

또한 “보기 싫으면 알아서 언팔하시고 최대한 예의 갖춰 얘기할 때 그냥 지나가시라. 더는 안 참는다. 지금까지는 글 뒤에 숨어 있을 수 있었을지 몰라도 한 번만 더하면 나랑 직접 대면하게 될 거다”라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출처 : Instagram@hyeyoung_hwang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황혜영은 “밤새 애는 열이 펄펄 나고 시간마다 열 체크 하면서 해열제 먹여 겨우 잠든 아들 얼굴에 속상한 와중 또 새로이 달린 악플에 그동안 참았던 게 터진 것 같다”라며 분노의 이유를 설명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황혜영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1994년 투투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한 황혜영은 지난 2011년 정치인 출신 김경록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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