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서장훈
금메달보다 건물 5채 선택
서장훈의 진심은?


스포츠스타에게 올림픽 금메달은 가장 명예로운 훈장이다. 그래서 선수들은 금메달을 따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경기에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농구 전설’이라 불리는 서장훈은 금메달을 포기하고 건물 5채를 택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지난 25일 방영한 인기 예능 ‘아는 형님’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출연했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구독자 약 49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MC들은 윤성빈에게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0만 명 달성과 올림픽 금메달 중 어떤 걸 선택하겠냐”고 물었다. 윤성빈은 이 질문에 크게 고민 없이 바로 ‘유튜브 구독자’를 골랐다.


그러자 같은 운동선수 출신인 MC 강호동과 서장훈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냐? 우린 동의할 수 없다”, “운동선수가 그런 생각을?”이라 반발했다. 이들이 의아해하자 윤성빈은 “금메달을 따 봤잖아”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MC들은 이런 윤성빈의 답에 서장훈에게도 비슷한 질문을 던졌다. 올림픽 금메달과 건물 5채 중 무엇을 선택하겠나는 것. 이에 서장훈은 망설임 없이 “건물 5채”라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장훈은 비난하는 듯한 주변 반응에 “미안한데 농구는 앞으로 한 5번 다시 태어나도 올림픽에서 금메달 못 딴다”고 이유를 말했고, 더욱 비난이 거세지자 “있는 대로 얘기해도 난리야”라고 따졌다.


실제로 서장훈은 총 700억 원 이상 가치의 건물을 보유한 스포츠 스타 ‘부동산 부자’로 잘 알려져 있다. 먼저 서장훈이 지난 2000년 28억 원에 낙찰받은 서초동 빌딩이 450억 원으로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빌딩은 3호선 양재역과 가까운 데다가 근처에 신분당선까지 개통돼 호재가 됐다.
이 외에 그는 동작구에 150억 원대 빌딩과 마포구에 140억 원대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서장훈은 과거 한 방송에서 “사실 임대업은 30년 농구 인생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농구 선수로 열심히 활동하고, 이를 활용한 재테크로 성공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