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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배우 유연석 인성 폭로글, 글 올린 사람이 직접 입 열었다

유연석 인성 폭로 글 퍼져
가짜 글쓴이도 등장해 화제
유연석 측 강경 대응 입장

출처 : Instagram@yoo_yeonseok / 늑대소년
출처 : 늑대소년

배우 유연석과 관련된 폭로 글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유연석 님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봅니다’라는 제목의 유연석 폭로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유연석이 거주 중인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한 아버지를 둔 인물로, 아버지가 유연석에게 모욕당했다는 내용을 적었다.

글쓴이는 “’여기 앞에 있는 자전거 유연석 씨 것인가요?’라며 웃으며 말했는데, 유연석이 삿대질을 하며 ‘내가 저런 그지같은 자전거를 탄다고? 저게 내 꺼라고?’라며 비웃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가락을 두 번 까딱이더니 ‘쯧쯧’ 혀를 차고, 친구 무리에게 ‘무시하고 가자’고 했다. 아버지를 위아래로 훑어보고는 낄낄거리며 비웃었다고 하더라. 아버지는 수치심과 모멸감에 일을 그만뒀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꽃보다청춘
출처 : Instagram@yoo_yeonseok

이에 유연석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다. 게시글 작성자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변호사 선임을 마친 상태로 강력한 법정 대응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해당 글이 작성된 뒤 “최근 예능 같은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유연석 배우님한테 죄송하다. 실제로 뵌 적 없지만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일 거로 생각한다”라는 사과글이 게재됐다.

하지만 최초 폭로 글을 쓴 글쓴이는 사과글에 대해 부인했다.

글쓴이는 “글쓴이라는 분이 질투심에 글을 올렸다, 주작이다, 사과했다는데 유연석 씨 팬분인지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사과글은 내가 쓴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출처 : Instagram@yoo_yeonseok
출처 : Instagram@yoo_yeonseok

또한 “쓰다 보니 너무 감정에 치우쳐 쓰게 된 것은 인정한다. 아버지가 유연석 때문에 경비원을 그만두신 건 아닐 것이다. 다시 보니 동정심을 유발한 것 같은 건 죄송하다”라며 본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냥 짜증 나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한 건데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면 이렇게 일이 커질 줄은 몰랐다. 솔직히 조금 무섭다. 더 이상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유연석 측은 앞서 말한 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4’, ‘슬기로운 의사생활’, ‘수리남’, ‘사랑의 이해’ 등 다양한 히트작에 출연하며 부드럽고 자상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최근 개봉한 영화 ‘멍뭉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해당 폭로 글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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