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열애 세븐♥이다해 결혼
성매매 논란 겪었던 세븐 과거
이다해가 떠올린 첫 만남 눈길
가수 세븐, 이다해가 열애 8년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다.
지난 20일 세븐은 “지난 8년이란 시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저의 여자친구 이다해 씨와 오는 5월 6일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이다해 역시 “8년이라는 세월 동안 연애를 해온 저희라서 어쩌면 크게 놀라울 일이 아닐 수도 있을 텐데 뭐가 이리 쑥스러운지. 어떻게 말씀드릴지 혼자 고민이 많았다. 다가오는 5월 저희가 오래된 연인에서 이젠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세븐이 힘든 시기를 겪을 당시 열애를 공개해 더욱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세븐은 지난 2013년 연예병사로 복무하던 당시 안마시술소에 출입했다는 논란을 겪었다.
안마시술소 관련 의혹은 벗었으나 근무지 이탈 및 군 품위 훼손으로 처벌받은 세븐은 현재까지도 그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이다해는 연인 세븐의 이런 논란까지 감싸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출연한 방송에서 이다해는 “그때(안마방 사건)는 저도 대중들의 시선과 같았다. 솔직히 안 좋은 이미지였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다해는 “지인을 통해서 세븐을 만나면서 생각과 다르게 너무 순수하고 긍정적인 사람이란 걸 알게 됐다. 본인은 자기가 힘든 시기에 내가 위로됐다고 하는데 오히려 내가 밝고 긍정적인 이 사람의 에너지를 받으면서 변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세븐 역시 방송에서 이다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븐은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여자친구가 성숙하고 예의 바르고 그렇다. 동갑이지만 누나 같을 때도 있고 배울 점도 많고 항상 제가 부족한 느낌을 받기 때문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겪을 때 만난 친구라 저에겐 소중하고 고맙고 많이 의지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븐은 지난 2003년 데뷔해 ‘와줘’, ‘열정’ 등 히트곡을 터트리며 외모와 실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다해는 지난 2002년 데뷔해 드라마 ‘왕꽃선녀님’, ‘마이걸’, ‘에덴의 동쪽’, ‘추노’, ‘미스 리플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