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용돈 100만 원 준 이천수
아내 심하은 돈 관리 지적해
‘내 돈인데 어때’라는 반응 눈길

출처 :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출처 :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천수가 돈 문제로 인해 아내 심하은과 갈등을 겪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공방 체험을 하고 온 아내 심하은과 딸 주은이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천수는 공방에 다녀온 사실을 알게 되자, “생각이 있냐? 공방에 쓸 돈이 있으면 주은이 영어를 더 가르쳐라”라고 지적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최근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몸이 안 좋아서 스케줄을 다 소화하지 못하는 몸 상태다. 주은이와 쌍둥이에게 돈 들어갈 곳이 너무 많다. 최근에도 스트레스가 많아서 공방은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토로했다.

돈 관리와 관련된 지적을 받자, 심하은은 이천수의 술 약속, 골프 약속 등을 지적했다.

출처 :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출처 :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또한 이천수가 일을 그만두는 매니저에게 술김에 용돈 100만 원을 준 일도 언급했다.

이에 모든 대화를 듣고 있던 딸 주은이는 황당해했고, 이천수는 “아빠 돈이잖아”라고 반응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날 심하은은 이천수가 본인 모르게 어머니의 두 번째 앨범 비용 1,000만 원을 댄 사실까지 알게 됐다.

심하은은 시어머니, 이천수와 함께 찾은 녹음실에서 “아들이 엄마 앨범 (비용을) 다 해주신다고 자랑하시던데. 용돈도 팍팍 주신다고”라는 작곡가의 말을 듣고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심하은은 이천수에게 서운함을 토로했지만, 이천수는 “솔직히 내 돈으로 내가 주는 건데 네가 왜 그러냐?”라며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

출처 :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출처 : Instagram@christian_s.he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은 가운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두 사람은 어긋난 태도를 보였다.

이천수는 “이렇게까지 화낼 일인가? 사춘기 때 엄마가 차 닦는 일을 하는 모습을 봤는데 친구들한테 창피해서 그냥 지나쳤다”라며 어머니에게 남은 죄책감을 털어놨다.

이어 “그런 마음이 있어서 과거에 엄마가 해보고 싶은 일을 다 포기하고 아들을 서포트했기 때문에 ‘지금은 능력이 있으면 지원을 해줘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그렇게 잘못한 건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심하은 역시 “어머니한테 하는 게 아깝다는 게 아니라, 말이라도 해줬으면 같이 할 텐데 그걸 그렇게 모르나?”라며 서로 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2013년 모델 심하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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