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진
레슬링 국대, 모델 출신
올해 영화 차기작만 벌써 두 작품
배우 정유진이 올해 공개되는 영화 ‘보스(가제)’, ‘필사의 추적’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정유진은 조직의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둔 코믹 액션 영화 ‘보스’에서 극 중 정경호와 러브 라인을 펼치는 연임 역할을 맡았다.
‘필사의 추적’은 꼴통 형사와 신출귀몰 사기꾼이 한 팀이 되어 예측불허의 사건을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정유진은 극 중에서 형사를 맡은 곽시양과 한 팀인 제주경찰청 강력계 형사 이수진 역으로 합류해 활약한다.
유소년 레슬링 국가대표였던 정유진은 2004년부터 런웨이 경험을 쌓으며 모델로 데뷔했다. 그녀는 무려 16살 때부터 런웨이에 선 베테랑 모델로 172cm의 기럭지를 자랑했다.
정유진은 런웨이를 비롯해 패션 매거진과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며 패션, 뷰티업계에서 인정받았다.
모델로 잘 나가던 정유진은 2015년 SBS ‘풍문으로 들었소’로 배우 데뷔에 성공했다. 그녀는 데뷔작 이후 온스타일 ‘처음이라서’, KBS ‘무림학교’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데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3편이나 출연하게 되면서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데뷔와 동시에 라이징 스타로 지목된 정유진은 다음 해 영화 ‘좋아해줘’로 스크린 데뷔까지 순조롭게 성공했다.
연기력을 인정받은 정유진은 MBC ‘W – 두 개의 세계’,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남자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역을 맡으며 매번 여주인공과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정유진은 ‘W – 두 개의 세계’, ‘로맨스는 별책부록’ 두 작품으로 이종석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또한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평소 정유진이 팬이라고 언급했던 배우 이나영과 연기하기도 했다.
지난해 정유진은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로 많은 인기를 몰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 톤을 가진 정유진은 거침없는 캐릭터와 만나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