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첫 대회서 우승
상금 약 9억 7,500만 원
작년엔 상금왕 등 싹쓸이

출처 : 뉴스1 / LET
출처 : 뉴스1

지난해 말 현대가 며느리로 거듭난 세계 랭킹 1위 골퍼 리디아 고가 최근 놀라운 근황을 전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새색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한다. 리디아 고는 지난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인근 로열 그린 골프장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던 리디아 고는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했다. 2위 아디티 아쇼크(20언더파 268타‧인도)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한 것이다.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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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상금은 어느 정도였을까. 그는 우승 상금으로 75만 달러(약 9억 7,500만 원)를 챙기게 됐다. 리디아 고는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 무시무시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프로 데뷔 이후로 통산 26승째를 거뒀다. 그는 “최근 몇 달간 감사드릴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 골프 코스에서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베어트로피 등 개인타이틀을 싹쓸이하며 200만 달러(약 26억 원)의 상금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만 275만 달러(약 35억 7,500만 원)의 거금을 벌어들였다. 그는 태국에서 열리는 LPGA투어 경기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출처 :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출처 : 뉴스1

리디아 고는 지난해 12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을 올렸다. 그는 신혼여행 등 공백기 속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남편 정 씨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정 씨의 어머니는 정 명예회장의 둘째 딸인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이다.

정 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미국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디아 고는 15세에 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해 최연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17세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골프 천재’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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