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MBC 연예대상 우수상 받은 이미주
엄마가 나서 개명하고부터 일 풀렸다고 밝혀
소속사는 ‘이미주’로 예명 사용하게 해
16일 가수 조현아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이미주가 게스트로 등장해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WSG워너비를 통해 처음 만나 나이 차이를 초월해 인연을 이어온 친구 사이다.
조현아는 “난 사실 ‘놀면 뭐하니’하면서 미주가 그렇게 위로가 됐었다”라며 많은 인원 사이에서 말하는 이에게 경청하는 이미주의 태도를 칭찬했다.
그는 “얘가 그렇게 사람들을 챙기는 모습에 ‘나도 이렇게 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되게 좋은 영향을 나한테 끼쳤다”라고 밝혔다.
이미주는 부끄러움을 숨기려는 듯 “감사하다”라며 뻔뻔하게 말하면서도 “롤 모델인 유재석 오빠에게 보고 배운 대로 했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조현아는 “이승아로 개명하지 않았느냐. 왜 이미주로 계속 활동하냐”라고 새로운 화제를 꺼냈고 이미주는 “맞다. 엄마가 점을 보러 갔는데 이름을 바꿔야지 잘 된다고 했다”라며 개명 이유를 밝혔다.
이미주는 이어 “너무 신기한 게 바꾸자마자 일이 풀렸다“라며 소속사에도 개명한 이름을 쓰기로 물어봤지만 네임밸류를 이유로 ‘이미주’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4년 걸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한 이미주는 팀 내에서 메인 댄서와 서브 보컬을 맡아 준수한 실력을 뽐냈으며 ‘Ah-Choo’ 활동과 함께 발랄한 이미지로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8년 개명을 시작으로 유재석이 꼽은 ‘예능 유망주’로 꼽히면서 ‘해피투게더 4’, ‘런닝맨’, ‘식스센스’ 시리즈, ‘놀면 뭐하니?’ 등에 출연했다.
2021년 소속사와의 계약만료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된 러블리즈 중 단연 이미주의 행보에 모두가 주목했으며 유재석과 계약한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맺어 예능은 물론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2022년 ‘TMI SHOW’으로 첫 메인 MC에 도전하면서 지난해 돋보이는 활약을 한 이미주는 2021년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에 이어 2022년 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 부문 여자 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