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홍은지
과거 임창정 뮤직비디오 출연
역주행 화제
2021년 대한민국은 한 그룹이 오래전 발표했던 곡의 역주행으로 시끌벅적했다. 각각의 멤버들을 단발좌, 메인보컬좌, 꼬부기좌, 왕눈좌로 부르며 멤버들에 대한 관심도 같이 커졌는데 바로 브레이브걸스의 이야기다.
당시 국내 어딜 가든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들렸을 정도로 그들의 역주행은 충격적이었다. 심지어 역주행을 계기로 팬이 된 이들이 기존이 팬들보다 더욱더 많은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에 업로드 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중 홍은지는 우월한 비주얼과 훌륭한 무대매너에 대비되는 의외의 허당끼를 보여줘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예슬과 조보아를 닮은 큰 눈은 팬들이 왕눈좌라 부르는 계기가 됐다.
‘왕눈좌’ 홍은지는 팬들이 역주행으로 별명을 붙여주기 오래전부터 별명이 왕눈이었다고 한다. 그룹 내에서도 왕눈이라도 부를 정도였는 데 데뷔 초부터 자신을 소개할 때 큰 눈을 맡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홍은지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고 하는데 장기자랑에서 늘 춤을 췄다고 한다. 혹시 부모님이 반대하실까 봐 직접 돈을 모아 댄스 학원에 다녔을 정도로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과거 임창정의 소속사였던 NH EMG 연습생 시절 임창정의 ‘임박사와 함께 춤을’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피처링을 맡았던 EXID LE가 개인 사정으로 방송에 나오지 못하게 되자 대신 음악방송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브레이브걸스에선 처음부터 활동하진 않았다. 2016년 ‘변했어’ 활동부터 새 멤버로 합류했는데 2016년 아육대 리듬체조 부문에 출연해 팀을 알리는 데 일조했다. 당시 리본 출연자 중에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대중들은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을 보고 자신도 언젠가 꿈꾸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는 힘을 얻었다고 말한다. 역주행 신화를 이뤄낸 ‘왕눈좌’ 홍은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