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엄지
예명 처음 듣고 눈물 흘려
‘케첩고백’ 밈의 창시자
엄지는 전 여자친구이자 현 VIVIZ의 멤버로 2015년에 데뷔해 지금까지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VIVIZ는 여자친구 멤버들로 구성돼 재결합한 그룹이다.
본명은 김예원이지만 예명으로 엄지를 사용한 데에는 마냥 웃기지만은 않은 에피소드가 있다. 처음에는 예명 후보로 에리얼과 아이 등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엄지라는 이름을 받아 3일 동안 울었다고 한다. 엄지의 유래는 만화가 이현세가 고정적으로 출연시키는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현재는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지만 어렸을 때는 자신이 생각하는 본인의 목소리와 녹음을 통해 듣는 목소리가 달라 목소리가 좋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고 한다.
하지만 데뷔하고 나서 팬 들이 목소리가 예쁘다며 칭찬해주는 모습을 보고선 목소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노래를 조금 더 잘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한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엄지는 유명한 밈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는데 인터넷커뮤니티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케첩 고백’을 만들었다고 한다.
케첩고백이란 어떤 것에 대해 솔직하게 말할 때 사용하는 인터넷 유행어인데 2017년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때 엄지가 팬들에게 “케첩 두 개 받은 사람 양심 고백!”이라 외친 것에서 유래됐다.
데뷔 초만 해도 아주 어린 나이에 데뷔한 데다가 그룹 내 막내라서 성숙한 이미지보다는 귀여운 동생 이미지였지만 2019년 이후 컨셉이 조금 바뀌자 대중들은 성숙미가 더해져 다양한 매력이 보인다고 말한다.
한편 엄지가 속한 VIVIZ는 작년에 낸 3번의 활동에 이어 약 3달 만에 지난달 31일 ‘PULL UP’으로 컴백했다.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엄지가 VIVIZ활동을 통해 보여줄 매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