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탁재훈 주식 계좌 공개
주식 실패한 연예인 사례
특히 연예인이 실패하는 이유
지난 17일 탁재훈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주식 계좌를 오픈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투자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서은광은 ‘쪽박찬 놈’으로 출연하여 자신의 투자 실패 경험을 밝혔다.
서은광은 “어릴 때 돈을 벌어서 어떻게 관리할지 몰랐다”며 “주식, 코인 다 했는데 마이너스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휴대폰을 찾아 주식 계좌를 열더니 “-93%, 4,500만 원 마이너스 300만 원 남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수가 “왜 그런 불안한 종목에 투자를 하는 거냐”고 안타까워하자 탁재훈은 “내가 더 불안하니까요. 그 종목보다 내 현실이 더 불안하니까요”라고 답했다.
류승수는 서은광의 이야기를 듣고 “저는 빚보증을 서서 집 3채를 날렸다. 투자를 잘해서 알짜배기 3채가 생겼는데 보증 때문에 날렸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인생에 있었던 불행도 토로했는데, 이를 듣던 서은광은 “이걸 어떻게 이기냐?”고 호소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인들의 투자 실패 사례는 대중들이 관심을 가진다. 투자 실패로 가장 유명한 연예인은 노홍철이다. 노홍철은 오래전부터 주식 투자에 전념해온 대표 연예인이다. 정준하의 조언을 듣고 주식에 투자했다고 큰돈을 잃은 것은 유명한 일화다.
그 외에도 의리로 유명한 김보성은 주식으로 24억 원 손실을 봐 전 재산을 잃고 빚까지 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고,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 출신 가인은 증권사 직원의 말을 믿고 수천만 원을 투자했다가 투자액에 반 이상을 잃었던 경험을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
최근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한 전문가가 연예인들이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해 화제를 끌었다. 전문가가 꼽은 이유는 조급함과 얇은 귀였다. 특히 얇은 귀가 결정적이었는데, 연예인들의 경우 직업 특성상 정보를 주겠다는 지인이 많아 흔들리기가 쉽다는 것이다. 조급함을 버리고 자신의 판단으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교훈이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