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한예리
일반인 남성과 깜짝 결혼
결혼 후 첫 행보 드라마 출연
영화 ‘미나리’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한예리는 결혼 사실을 뒤늦게 발표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한예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6월 한예리가 비연예인 배우자와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올 초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이 참석하는 상견례를 겸한 간소한 식사 자리를 가졌고, 별도 예식 없이 평생 동반자가 되기로 서약했다”라며 “사전에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신상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요청드린다”라고 전했다.
열애설도 없던 깜짝 결혼 소식으로 많은 팬들을 놀라게 한 한예리가 결혼 후 첫 행보를 공개했다.
11일 다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한예리는 최근 드라마 ‘더 센스’의 출연을 제안받고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드라마 ‘더 센스’는 10년 만에 깨어난 거대한 악령을 상대하는 신영카톨릭고 아이들과 수상한 선생님의 귀신 잡는 이야기를 담은 학원 오컬트 드라마이다.
한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미나리’로 주목받은 배우이다.
2005년 단편영화 ‘사과’로 데뷔한 그는 2008년 독립영화 ‘기린과 아프리카’에 출연해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그 후에도 단편영화와 독립영화 위주로 활동하던 한예리는 2011년 사람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함과 동시에 ‘코리아’라는 작품으로 상업영화계에 진출했다.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폭넓은 캐릭터들을 소화해낸 그는 영화 ‘미나리’에서 모니카 역을 맡아 출중한 연기력을 뽐내며 미국의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고 해외 활동에도 본격적으로 발을 내디딜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