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삼일’ ‘사흘’ 헷갈려
무면허 음주운전, 경찰 폭행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로 유명한 가수 노엘이 신곡 가사에서 문해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빈축을 샀다.
노엘은 새 앨범 ‘TRIPONOEL’에 수록된 곡을 스포일러했다. 노엘은 3일 “TRIPONOEL loading 95%/100%”라는 글을 덧붙이며 자신의 새 앨범 ‘TRIPONOEL’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는데, 이 중 10번째 트랙 ‘Like you’의 가사 표현으로 주목받았다. 가사 중 ‘하루 이틀 삼일 사흘 일주일이 지나가’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표현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사흘’은 순우리말로, 국어사전엔 ‘세 날’ ‘매달 초하룻날부터 헤아려 셋째 되는 날’이라는 뜻으로 등록되어 있다. 문맥상 하루, 이틀, 삼일 다음이므로 네 번째 날을 뜻하는 나흘이 와야 하는데, 노엘이 ‘사흘’의 뜻을 네 번째 날이라는 뜻으로 알아들어 사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오갔다.
사흘은 실제 뜻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은 단어로, 3일을 의미하지만 ‘사’와 ‘4’의 똑같은 발음으로 인해 4일로 오인하는 사람이 많다. 한때 ‘사흘’을 아는 게 상식이냐는 이유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갑론을박이 오간 적 있었다.
한편 노엘은 활동명을 NO:EL로 하고 있는 힙합 가수로, 2000년생이다. 본명은 장용준으로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 사상구 국회의원으로 유명한 정치인 장제원의 아들이다. 장제원은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52.03%를 득표하고 3선 국회의원이 됐다.
노엘은 2017년 ‘고등래퍼’를 통해 데뷔했다. 뛰어난 랩 실력으로 주목받았지만 미성년자 시절 트위터를 통해 조건 만남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음주운전, 경찰폭행, 운전자 바꿔치기, 무면허 운전, 면허취소 유예기간 중 불법주차 및 불법유턴, 행인 폭행, 욕설, 미성년자 시절 중 흡연과 음주 등 다양한 논란이 터지면서 이후 출연한 쇼미더 머니 등 프로그램에서도 편집됐다.
노엘은 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죄, 위험운전치상, 보험사기 미수, 무면허운전, 음주측정거부, 공무집행방해죄로 총 전과 7범인 상태다.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