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 멤버 제이
방송 도중 “한국사=단편 소설 같다”
개인적인 생각을 너무 쉽게 뱉었다 지적
결국 팬들에게 해당 발언 사과
그룹 엔하이픈의 멤버 제이가 한국 역사를 폄하하는 발언을 남겨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10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엔하이픈 멤버 성훈은 “요즘 한국사가 재밌다. 기록을 잘해놔서 공부하는데 재미있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런 성훈의 발언에 옆에 있던 제이는 “역사 공부를 좋아하는데 한국사는 정보량이 많지 않다. 몇 주 공부하면 빨리 끝나버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단편 소설을 읽는 것 같다. 다른 나라들은 끝이 없이 뭔가가 쭉쭉 나온다”라고 덧붙였고 해당 발언은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사 폄하 발언이라는 내용과 함께 빠르게 확산했다.
논란이 커지자 제이는 “마음을 불편하게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한국사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개인적인 인상만으로, 부족한 지식으로 너무 부주의하게 말했다”라며 사과문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배울 게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크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제이의 발언에 팬들에 크게 실망한 이유는 그가 미국 워싱턴에서 태어난 복수국적자이긴 하나 학창 시절을 모두 한국에서 보낸 인물이라는 점 때문.
특히 K팝 열풍 속에 한국을 대표해 해외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만큼 해외 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국내 최초 매국돌”, “이유야 어찌됐건이 할 말이냐”, “검머외가 저런 말을 하네” 등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