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홍록기 웨딩업체 ‘나우홀’ 운영
직원에게 2년 가까이 임금체불
경영난으로 인해 법인 회생 절차

출처 : SBS ‘아침은 아름답다’
출처: 연합뉴스
출처 : SBS ‘아침은 아름답다’

개그맨 홍록기는 1993년 SBS 공채로 데뷔해서 90년대 당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홍록기는 개그맨, 예능인, 진행자로서 맹활약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에는 ‘틴틴파이브’라는 그룹으로 가수 활동까지 하는 등 전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홍록기는 2010년대 중후반 무렵부터 사업 활동을 시작하면서 방송 활동에 뜸했는데, 홍록기가 운영하던 사업체는 웨딩업체 ‘나우홀’이었다.

그런데 최근 홍록기는 웨딩컨설팅업체 나우홀을 운영하면서 직원들에게 장기간 임금을 체불했던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출처: 나우홀
출처: MBC ‘휴먼다큐-사람이좋다’

보도에 따르면 홍록기가 대표로 있는 나우홀의 전현직 직원 두 명은 지난 1월 8일 고용노동부에 회사로부터 임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며 신고했다.

홍록기가 운영한 나우홀은 웨딩드레스 및 메이크업 예약 과정을 돕는 업체였는데, 홍록기는 2011년 나우웨드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세웠고 2020년 회사명을 나우홀로 변경했다.

회사를 임금체불로 신고한 직원은 “2021년 3월부터 1년가량 돈을 받지 못하고 일했다”라며 “체불된 임금은 160만 원 정도고 다른 직원들도 스무 명가량 300~500만 원씩 월급이 밀려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출처: 국제뉴스
출처: MBCevery1 ‘비디오스타’
출처: 뉴스1

이 회사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은 받아야 할 임금이 무려 2년 가까이 체불되었다며 폭로했는데, 홍록기 측에서는 직원들의 임금체불 사실을 인정하면서 사업체 경영난 때문이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웨딩업체 나우홀은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을 겪었고 이로 인해 법인회생을 신청했으며 지난 2022년 1월 법원에서 회생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홍록기 측은 “코로나로 인해 회사 사정이 너무 안 좋아졌다. 하지만 함께해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고 어떻게든 책임지겠다”라고 답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