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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의 ‘동아줄’이라 불리는 계열사 대표, 영업이익 2배 낸 비결은요

삼성SDI 최윤호 사장
지난해 영업이익 약 2조
BMW 중심 배터리 사업 집중

출처 : 삼성SDI / 삼성전자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뉴스1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9% 감소라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에 빠지면서 계열사들의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 여러 계열사 중 영업이익 98.5% 증가를 기록한 곳이 있는데, 여기 대표가 이재용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고 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해 1조 9,0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4분기 실적은 2021년 같은 기간보다 98.5% 증가한 5,273억 원으로 예측됐다. 재작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긴 이 회사가 불과 1년 만에 2배 가까운 실적 상승을 이뤘다.

출처 : 뉴스1

출처 : 삼성SDI

이 사이 삼성SDI를 지휘한 사람은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이다. 그는 2021년 12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에서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에서 그룹 전반 전략을 책임지다가 이 회장의 신뢰를 받고 본격적으로 그룹 내 배터리 사업을 맡게 된 것이다.

최 사장은 취임 이후 배터리 원재료 가격 급등이라는 악재 속에서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수주 전략을 유지했다. 이전부터 독일 자동차 BMW와 손을 잡고 배터리를 개발하던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출처 : 삼성전자

출처 : 삼성전자

출처 : 한경

배터리 신제품 ‘젠5’를 BMW에 공급하고 있으며, BMW가 오는 2025년 이후 전재할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이미 지난해부터 46mm 원통형 배터리 시험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등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최근 최윤호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에 참가해 올리버 집세 BMW 회장에게 만나 다른 삼성 사장단과 함께 삼성의 전기차 사업 미래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배터리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말 베트남을 거쳐 말레이시아에 있는 삼성SDI 법인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착공에 들어간 말레이시아 2공장 현장 점검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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