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싱글 앨범 ‘폴라로이드’ 발매한 임영웅
‘호남평야에서 콘서트 열라’는 질문 받아
“대여해 주실 분 있으면 연락 달라” 말해
가수 임영웅이 ‘무불보'(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통해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지난 15일 ‘멜론’의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 [POLAROID] 발매 기념 무물보 공개♥#임영웅 #멜론스포트라이트’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임영웅의 더블 싱글 ‘폴라로이드’ 발매를 기념해 팬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에 대해 임영웅이 직접 답변을 한 인터뷰 형식의 영상이었다.
임영웅은 팬들의 여러 질문을 답변하는 중 ‘진짜 호남평야에서 콘서트 해주세요’라는 질문에 “실제로 제가 뭐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호남평야 대여해 주실 수 있는 분은 연락 좀 부탁드리겠습니다”고 답했다.
그는 “매년 콘서트 준비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팬 분들 모실 수 있을지 행복한 고민들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현실적으로 가능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언젠가는 할 수 있다면 수많은 팬분들, 저를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이 한자리에 있는 그런 콘서트를 해보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지난 8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IM HERO’를 시작해 팬 사이에서는 티켓을 구하기 위한 박 터지는 경쟁이 있어야 했다.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3일 동안 열린 서울 콘서트는 적은 좌석 수와 짧은 콘서트 일정으로 많은 논란이 있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임영웅 주제 파악 좀 해라“라는 강렬한 문구 뒤에 “잠실 주경기장에서 해라”, “한 달 동안 해라” 등의 말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의 수용 인원 수는 약 15,000명 정도로 약 70,000명을 수용하는 잠실 주경기장에 비해 4배나 작은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호남평야 콘서트’ 역시 잠실 주경기장처럼 티켓을 못 구하는 팬들의 아쉬움이 담긴 질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영웅은 ‘앨범 준비 중 기억에 남는 비하인드나 에피소드’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제 첫 자작곡인 ‘런던 보이'(London Boy)의 에피소드가 가장 생각이 좀 나는 거 같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영웅은 “‘런던보이’가 영국에서 영감을 받아서 쓴 곡이긴 하지만 영국에서 쓴 곡이 아니라 오히려 한국에 돌아와서 쓴 곡입니다”라며 “그날 비가 왔거든요. 영국에 대한 영감이 확 갑자기 떠올라서 정말 짧은 시간 안에 쓰게 된 그런 곡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 거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임영웅은 지난 15일 더블 싱글 ‘폴라로이드'(Polaroid) ‘런던 보이’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