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전 90학번 ‘레전드’로 불려
류승룡, 황정민, 임원희 등 천만 배우 포진
신동엽 90학번 입학해 1년 만에 중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SBS ‘땡큐’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해내야죠’ 특집에는 유해진이 출연해 같은 극단에 있던 동료 배우 류승룡과 비데 공장에서 비데 조립을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이 밖에도 공사판 등 돈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했다고 알려졌으며 류승룡은 ‘난타’ 초기 멤버로 활동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게 됐다.

류승룡은 2012년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더티 섹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을 통해 2편 연속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후 2019년 영화 ‘명량’, ‘극한직업’과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을 통해 호평받은 그는 ‘레전드’로 불리는 서울예술대학교의 전신 서울예전 90학번 출신으로도 유명하다.

출처 :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충무로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 황정민 역시 서울예전 90학번 스타로 두각을 나타낸 인물 중 한 명이며 재학 중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동기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던 배우다.

무대미술을 전공했던 황정민은 재학 당시에도 무대와 음향, 조명 등을 담당하던 학생이었기에 동기들 사이에서 그의 데뷔는 큰 논란거리였다.

동기이자 연극 동아리 회장이었던 개그맨 김현철은 뒤늦게 연기에 도전하려는 황정민의 열의에 감동해 동아리 연극에 참여시키는 등 그에게 많은 조언을 해 지금까지도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영화 ‘다찌마와 리’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쳤던 황정민은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너는 내 운명’을 통해 2005년 제26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게 된다.

이후 ‘부당거래’, ‘신세계’, ‘국제시장’, ‘베테랑’, ‘검사외전’, ‘곡성’, ‘아수라’, ‘공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다수의 영화에서 이미지 변신과 흥행을 모두 성공한 황정민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임원희도 서울예전 90학번으로 그는 2000년 류승완 감독의 작품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다찌마와 리’에서 개그 연기를 완벽히 소화하면서 코믹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출처 :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처 :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임원희가 출연하는 ‘미운 우리 새끼’ MC 신동엽은 서울예전 90학번이지만 그는 입학 후 중퇴해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1991년 SBS 특채 1기 개그맨으로 선발되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신동엽은 데뷔와 동시에 다양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예능인이다.

서울예전 90학번은 이외에도 배우 정재영, 이철민, 이해영, 장혁진, 최성국, 최덕문 등이 있으며 지난 2019년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가 90학번 여학생 동기들을 만나 그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