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 ‘폭군’ 촬영
박훈정 감독과 한번 더 연이어
드라마 출연 검토도 받아
2021년 10월 사생활 논란으로 출연하던 KBS ‘1박 2일’에서 하차한 배우 김선호가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김선호는 올해 1월 2일 크랭크인한 영화 ‘폭군’에 출연한다. 영화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쫓기고 쫓는 이야기를 다룬다. 폭군에는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가 함께 출연한다.
폭군은 ‘신세계’, ‘마녀 시리즈’, ‘낙원의 밤’ 등으로 차가운 액션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박훈정 감독은 2021년 11월 크랭크인한 영화 ‘더 차일드’에 이어 2편 연속으로 김선호 배우와 함께 작품을 촬영하게 됐다. ‘더 차일드’는 2023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김강우, 고아라, 강태주가 함께 출연한다.
2021년 사생활 논란이 터졌을 당시 김선호는 출연할 예정이었던 영화 ‘도그데이즈’에서 하차했다. 당시 촬영 직전이었던 ‘더 차일드’에서도 하차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출연배우 변경 없이 영화를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김선호는 ‘더 차일드’에 이어 ‘폭군’까지 연속해서 박훈정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김선호 외에 차승원 배우도 박훈정 감독과 다시 한 번 연을 맺었다. 박훈정 감독이 연출했던 영화 ‘낙원의 밤’에서 냉혈한 악역 ‘마 이사’ 역할을 맡았던 차승원은 ‘폭군’에서 박훈정 감독과 한 번 더 만난다. 폭군에서 차승원은 폭군 프로그램 관련 세력을 제거하는 전직 요원 ‘임상’ 역을 맡는다. 김선호는 국가기관 소속이지만 비공식적으로 폭군 프로그램을 운영한 ‘최국장’ 역을 맡을 예정이다.
김선호는 ‘폭군’ 역을 맡으며 촬영을 시작한 가운데 현재 제작 중인 드라마 ‘해시의 신루’에서 ‘이향’ 역을 제안받아 검토 중에 있기도 하다. 해시의 신루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조선시대 세종대왕 시절을 다루는 로맨스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