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LA 3개월 여행이 끝이라는
수원 토박이 댄서 ‘가비’

출처: instagram@gabeegal
출처: JTBC 예능 ‘아는형님’

댄서 ‘가비’의 반전 고백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예능 프로에서 ‘가비’는 “교포 스타일 같다며 어디서 유학했는지 묻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현지 사람한테도 그런 질문을 받아봤다. 하지만 나는 LA에서 3개월 춤 연수받은 것이 전부다. 고향은 수원이다. 외국에서 오래 거주한 적은 정말 없다”고 밝혔다. 실제 그녀는 중학교 때까지 수원에서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JTBC 예능 ‘아는형님’
출처: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그루브 넘치는 춤과 더불어 ‘악마의 스타성’이라 불리며 많은 유행어를 만들어낸 그녀는 특유의 자유분방한 모습과 미국 드라마를 연상하게 하는 제스처로 인해 외국 교포나 유학생 같다는 추측이 많았던 바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어 실력과 자연스러운 발음에 대해서는 비욘세 팬이라 덕질을 위해 많은 영상을 찾아본 것과 미드 ‘프렌즈’ 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를 여러 번 정주행한 덕분이라고 직접 비법을 밝혔다.

출처: instagram@gabeeg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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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는 댄스 크루 ‘라치카’의 리더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참여해 팀이 최종 3위에 오르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그녀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센 이미지에 반대되는 유쾌하고 살가운 성격을 보여줘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헤이 헤이 헤이~”라는 시그니처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스우파 이후에도 예능계의 핫걸로 ‘라디오스타’, ‘놀면 뭐하니?’, ‘갓파더’, ‘SNL’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솔직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등장할 때마다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어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출처: instagram@channel.ena.d

현재 그녀는 연기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3회에서 연애 리얼리티쇼 ‘사랑의 왕국’ 면접장에 깜짝 등장하는 역할로 출연했다. 실제 본인의 캐릭터로 특별 출연한 것이지만 드라마와 가비라는 색다른 조합에 많은 시청자들이 “신선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가비는 본격적인 연기 활동 확장에 나서며 새 드라마 ‘패밀리’에 출연 예정이라 밝혔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 겸 킬러인 두 얼굴의 남편과 살림 구단 아내가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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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패밀리’의 주인공으로는 배우 장혁과 장나라가 출연을 결정했다. 두 배우가 SBS ‘명랑소녀 성공기’,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이어 세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되는 작품인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댄서 ‘가비’가 성공적으로 연기자 ‘가비’로 변신할 수 있을지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2023년 편성을 논의 중인 새 드라마 ‘패밀리’에서 잘 녹아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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