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BS 연예대상 받은 ‘런닝맨’ 유재석
19번째 대상 받아 “20개 채우겠다” 밝혀
지석진 “20개 채우고 은퇴해라” 독설

출처 : 2022 SBS 연예대상 / MBC ‘놀면 뭐하니?’
출처 : SBS ‘런닝맨’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런닝맨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를 연상케 하는 ‘런닝맨이 떴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과거 ‘패떴’이 방영했던 시간대로 편성을 옮긴 ‘런닝맨’은 ‘패떴’을 오마주해 야외 버라이어티 경험에 나서 직접 음식을 차렸다.

이날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문제의 ‘2022 SBS 연예대상’ 후일담을 나누며 유재석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지석진은 “축하할 건 축하해야죠”라며 “유재석이 ‘2022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출처 : SBS ‘런닝맨’

‘런닝맨’은 지난해 열린 ‘2022 S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받으며 유재석의 19번째 연예 대상 수상에 기여해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유재석은 “너무 감사하다. 영광스럽게 19번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고 지석진은 “내가 유재석에게 ‘이러다가 대상 20개 채우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진짜 채우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이왕 이렇게 된 거 올해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올해 대상 20개 채우고 내년에 은퇴 딱 하면 되겠다”며 폭탄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당황한 유재석은 “형은 왜 이렇게 말을 밥맛 떨어지게 하냐. 내가 떠나기에는 아직 젊은 나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출처 : 2022 SBS 연예대상

김종국이 지석진에게 “형이 환갑에 떠나기로 하지 않았냐”며 공격하자 지석진은 “아직 환갑이 안 됐다”고 씁쓸하게 대답했다.

유재석은 “제가 이번에 받은 대상은 런닝맨 멤버들이 함께 받은 거라 생각한다”며 “대상 트로피를 일주일씩 돌려서 간직하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런닝맨’ 멤버들은 지석진의 대상을 예측했던 ‘2021 SBS 연예대상’에서 지석진이 명예사원상을 받으며 좌절했던 것을 이유로 지석진의 대상을 다시 한번 응원했었다.

그러나 대상 후보들이 하나씩 상을 받은 와중에 지석진이 무관에 그치며 유재석 역시 수상 소감에서 미안함을 보이기도 했다.

출처 : MBC ‘놀면 뭐하니?’
출처 : MBC ‘놀면 뭐하니?’

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놀뭐 복원소’ 코너에 출연한 이이경과 박진주는 유재석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2022 SBS 연예대상’ 직후에 방송됐음을 알렸다.

후배들의 축하 인사를 받은 유재석은 “감사하게도 19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 목표나 계획 잘 안 세우는데 이렇게 된 거 20개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유재석은 2022년 한 해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과 올해의 커플상을 수상했으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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