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OMG’로 컴백한 뉴진스
누군가 저격하는 듯한 뮤비 논란
그러나 인기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

출처: instagram@newjeans_official
출처: 뉴진스 ‘OMG’ MV

무려 데뷔 2개월 만에 정산받은, 신인이지만 신인답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가 컴백 무대를 앞두고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뉴진스는 첫 번째 싱글 앨범 ‘OMG‘를 발매했다. ‘OMG’ 앨범의 타이틀 곡 역시 ‘OMG’다. 서로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 한 켠에 공존하는 묘한 거리감과 조심스러움, 낯섦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노래다.

출처: 뉴진스 ‘OMG’ MV

하지만 노래 소개와 뮤직비디오는 다소 느낌이 달랐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들로 변신했다. 이들은 본인만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상상의 나래를 끊임없이 펼쳐냈다.

그러던 영상 말미, 뜬금없는 장면이 나온다. 이런 뉴진스의 모습을 보고 “뮤비 소재 나만 불편함? 아이돌 뮤비 그냥 얼굴이랑 안무만 보여줘도 평타는 ㅊ…”라며 트위터에 글을 남기고 있는 한 누리꾼에게 의사 가운을 입은 민지가 다가오더니 “가자”라고 말한다. 여기서 “가자”라고 한 곳은 ‘정신 병원‘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Youtube@Bridge TV

단순히 악플러를 향한 저격이라고 하기엔 그 어떤 욕설도, 문제가 될 발언도 없다. 그냥 지나가는 한 의견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라 뉴진스가 도대체 이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뭘 말하고 싶은지 더욱 의문을 자아낸다.

그리고 역시나 ‘OMG’ 영상을 본 시청자들의 입장도 갈렸다. 뉴진스의 팬들은 “전에 ‘쿠키‘로 한 차례 선정성 논란 있어서 그거 저격하는 것 같다”, “통쾌하다”, “신선한 스토리 텔링 뮤직비디오 너무 좋아!!! 역시 민희진, 뉴진스 최고” 등의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그 외 다수 시청자들은 “저런 의견도 못 받아들이면 연예인 어떻게 하려고…”, “뭘 말하고 싶은 건데”, “솔직히 저게 ‘쿠키’에 정면 대응하는 것이든 아니든 간에 외국 현지인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문제일 수 있지”, “아무도 뉴진스한테 뭐라고 한 적이 없는데 갑자기 정신병자 취급하네”, “사서 욕을 먹는구먼…”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출처: 어도어
출처: 멜론

이와 관련해 뉴진스 혜인은 한 라디오에서 “촬영 전에 상징적인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각자 해석해서 이해하는 게 더 재밌지 않을까 싶어 뮤비에 담긴 내용은 비밀로 하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뉴진스는 이런 논란과 전혀 관계없이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4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뉴진스 신곡 ‘OMG’는 213만 7,908회 재생되며 글로벌 ‘일간 톱 송’ 47위에 올랐다.

또 국내 한터차트 음반 일간 차트에선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태다. 앨범 역시 발매 2일 만에 58만 장 이상 팔려 ‘하프 밀리언 셀러’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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