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
‘더 글로리’ 생애 첫 악역 연기
튜브톱 드레스 자태 공개
최근 배우 임지연이 SNS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임지연은 인스타그램에 “올 한해도 수고하셨고 고생하셨어요. 나와 함께해준 모든 사람들 감사하고 사랑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임지연은 어깨를 드러낸 튜브톱 드레스를 입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는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있어 청순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임지연의 가녀린 몸매와 직각 어깨 덕분에 여리여리한 드레스 핏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임지연의 드레스 자태는 튜브톱 드레스의 정석이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임지연의 사진에 네티즌은 ‘드레스 너무 이쁘고 잘 어울려요’, ‘어깨 라인이 어쩜 이럴 수 있지’, ‘더 글로리 연기 정말’, ‘더글로리에서 너무 미운데.. 연기를 너무 잘하니까 너무 멋있다’, ‘드레스가 진짜 찰떡이다’, ‘완전 달라 보여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팬들 역시 임지연의 완벽한 드레스 자태에 칭찬의 댓글을 이어 갔다.
임지연은 평소 반전 매력을 선보이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드레스로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마른 몸매에도 글래머러스한 볼륨감이 드러나는 드레스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과거 드레스를 입을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에 쇄골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임지연은 어깨선과 쇄골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현재 임지연은 김은숙 작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 중이다. 임지연은 생애 첫 악역 연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지연이 맡은 악랄한 악역 박연진은 학교 폭력 가해자의 선봉으로 과거 여러 명의 학생을 피해자로 만들었다. 그중 문동은을 향해 가혹한 폭행을 저질렀다. 문동은 역은 송혜교가 맡았다.
임지연은 표독스러운 악역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거친 욕설뿐만 아니라 과감한 노출 연기를 선보이면서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의 제작발표회에서 악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충격이었다. 이게 뭐지 싶었다. ‘얘 대체 뭐지?’ 하면서 빠져서 봤다. 역시 김은숙 작가님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대본이 정말 작가님 대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새로운 장르로 신선하게 다가왔다. 악역이 처음인데 한 번쯤은 악의가 있는 캐릭터를 맡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대본을 보고 나서 도전하고 싶었다”며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유명한 작품의 빌런, 매력 있는 악역을 참고해 볼까 했는데 나만 할 수 있는 박연진을 하고 싶었다”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음을 알렸다.
임지연은 극 중 송혜교의 뺨을 때렸던 장면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임지연은 “현장에서는 감독님이 진짜 세게 한 번만 가자고 하셔서 정말 한 번만 가야 한다는 생각에 정말 세게 한 번씩 뺨을 때렸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오래 일했는데 뺨을 맞아본 건 처음이었다. 머리가 하얗고 다음 대사도 생각이 안 나더라. 둘 다 거울 보니까 얼굴에 손바닥 자국이 있더라. 바로 촬영을 못 하고 얼음찜질을 하고 다음컷을 진행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두 사람의 열연에 ‘더 글로리’의 인기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더 글로리’를 통해 주목받는 임지연은 이미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임지연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에서 서울 역을 맡아 ‘신 스틸러’로 활약한 바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에서는 몰입도 높은 스릴러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임지연은 한예종 출신으로 대학 재학 시절부터 단편영화와 연극에서 활동했다. 그러던 중 영화 ‘인간중독’에 캐스팅되었고 과감한 연기를 선보였다. 임지연은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베드신을 소화해내며 열연을 펼쳤다. 당시 언론에서도 임지연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임지연은 영화 ‘간신’에서 또 한 번의 노출 연기에 도전했다. 임지연은 전작 ‘인간중독’보다 더욱 높은 수위의 베드신을 선보였다. 당시 임지연은 “노출 연기가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분명히 전작과는 다른 캐릭터와 작품이고, 오직 시나리오를 보고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 도움을 받아서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데뷔 후 지금까지 다양한 역을 소화해내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임지연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액션, 복수, 미스터리 스릴러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올 한 해 동안 임지연이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