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로 전재산 날렸던 김광규가 다시 모은 총 재산 수준
60평 아파트 14억 원에 구매
최근 인천 송도 하락세
같은 지역 아파트 4억 급락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김광규가 최근 마련한 인천 송도 국제신도시에 60평대 자가 아파트를 공개했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김광규를 향한 응원과 축하가 쇄도했다.
김광규는 과거 고시원과 전월세 생활을 전전하다 전세 사기로 인생의 위기를 겪기도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광규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전세 사기를 당했었다고 밝히며 “부동산 사장이 사기를 쳤다. 빌라를 통으로 월세 주고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받고 날랐다”며 “잡혔는데 배 째라고 돈 없다고 해서 동네가 쑥대밭이 됐다”고 고백했다.
김광규는 3년 법정 싸움 끝에 전세금 20%를 돌려받았다며, 충격으로 출연료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광규는 이후로도 아파트와 인연이 없었다. 과거 “부동산 사장님이 청담동 아파트를 6억 원일 때 사라고 했는데 안 샀다. 집값이 더 떨어질 줄 알았다. 그 아파트가 20억 원이 넘어 홧병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힘들었던 무주택 살이를 끝내고 김광규는 아파트를 매매하는 데 성공했다. 김광규가 공개한 집은 자동 커튼, 모션 베드, 인공지능 하우스 시스템을 자랑했다. 또, 홈짐, 파우더룸, 드레스룸까지 갖춘 집안 곳곳을 소개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박나래, 전현무 등 집값 비싸기로 소문난 곳에 거주하는 ‘나 혼자 산다’ 멤버들도 감탄할 정도였다. 집들이에 초대된 전현무, 기안84, 마마무 화사는 함께 기뻐했고, 전현무는 김광규에게 “형 왜 이렇게 성공했냐”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집값이 하락 국면에 접어들며 김광규의 ‘영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부동산 시장이 저평가됐을 때 무주택자였다가, 하락장인 최근 유주택자가 됐다는 이유다.
최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이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이 없어서 주위를 피하고 싶은 똥촉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코미디언 박수홍이 18% 득표율로 1위를 했다. 박수홍은 최근 가족 간 불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점이 참작된 것으로 보인다.
김광규는 14%로 2위를 차지했다. ‘부동산’ 때문이었다. 김광규는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의 브랜드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를 14억 원대에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해당 아파트의 거래내역은 없지만, 같은 지역의 다른 아파트 가격은 3~4억 떨어진 것으로 기록됐다.
다만 김광규는 투자가 아닌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샀고, 교통 개발 여건 등이 있어 주위에서 독려하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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