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유재석 추천 맛집 방문
유재석과 전화 연결해
국내 뜰 거라고 말하며 시선 끌어
개그우먼 박미선이 개그맨 유재석의 폭로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는 `압구정 날라리 유재석이 추천해준 맛집 가기 | 걸어서 동네 한 바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압구정 인근 맛집 투어에 나선 박미선은 유명 디저트 카페에서 “돈XX 해본 적 있다. 이상한 투자. 진짜 그게 돈XX이었다”며 갑자기 자기의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이상한 병원선에 투자하라더라. 꽃 관련해서 투자하고, 코인 그런 것만 안 했으면 나 강남에 빌딩 샀다. 그러니까 내가 아직 경기도에 사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해보니 또 속이 쓰리다. 그런 이상한 돈XX들을…”이라며 우울한 표정을 짓다가 “정말 XX도 풍년이다”라고 말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영상에서 박미선은 압구정에 사는 유재석과 전화 통화하는 모습을 비췄다.
박미선은 유재석에게 압구정 맛집을 추천해달라며 “너 집 압구정동이지 않나. 너 생각보다 부자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가만히 듣던 유재석은 “나 누나 부자인 거 얘기해?”라고 되받아쳤고, 박미선은 웃으며 “나 부자인 거 얘기하지 말라”고 답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OOOO부터 얘기한다”라고 도발했고, 이에 당황한 박미선이 “야 조용히 안 해? 확 지금. 너 그거 팔리면 난 끝났다 이제”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러니까 그거 언제 팔려 누나. 나한테 얘기한 것만 십몇 년 됐는데”라고 해 박미선이 폭소했다.
더불어 유재석은 “소더비(세계 2대 경매회사) 나가서 팔리면 난 끝난다”는 박미선의 말에 “누나 소더비 낼 때 꼭 얘기 좀 해달라. 나 진짜 기도할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나는 국내 뜰 거다. 나 방송에서 보기 힘들 거다”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유느 목소리 좋은 건 알고 있었는데 누나라고 할 때 세상 달달하고 스윗해…. 설렌다 진짜ㅠㅠㅠ”, “유느 목소리 남자인 내가 봐도 너무 멋있고 박미선 누나에게 다정하게. 누나라고 하는 것도 너무 멋있고 미선 누님께서. 재석이는 명절 때마다 인사 전화한다고 이야기하신 거. 영상으로 본 기억이 있는데…. 역시 유느짱!! 미선 누님 유튜브도 많은 분께서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방송과 달리 유느의 평상시 목소리는 확실히 중저음이네요?? 두 분 친분 보기 좋아요” 등 유재석과의 친목에 반가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3월 `신사임당과 신사임당 많은 누나(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재테크 자산관리)` 영상에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계기에 관해 말한 바 있다.
그녀는 방송하며 불안한 순간이 없었냐는 질문에 “그 불안 때문에 이상한 투자를 했다. 오래 해도 온다. 방송을 오래 하면 마이크가 달라진다. 메인 MC 마이크를 달다가 작은 마이크를 달고 심사위원석에 앉게 된다. 그런 것들이 바뀌고 찾는 곳이 줄어들면서 `대중이 나를 원하지 않는구나!` 이런 느낌이 오면서 불안해지고 `그럼 나는 뭐를 하면 좋을까`라는 생각에 귀를 쫑긋하게 되고 잘못된 정보를 듣고 망하게 되고 다시 굳게 마음을 먹고 방송을 해보자 이게 내 방송 스토리다”라고 전했다.
이어 후배들이 더 잘나가는 경우도 있지 않냐는 물음에 박미선은 “어쩔 수 없다. 유재석은 한참 후밴데 밥 얻어먹어야지”라고 장난치며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