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방송
소유진, 백종원과 결혼 생활 언급해
백종원과 자주 부딪친다고 고백
배우 소유진이 백종원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스노보드 동호회에서 만나 결혼 5년 차가 된 부부가 상담받는 모습을 다뤘다.
이날 하하는 오프닝에서 “MC분들은 결혼 생활 하시면서 어떤 때 가장 예민해지냐”고 질문했다. 이에 소유진은 “모르겠다. 자주 부딪친다. 예민해질 때가 너무 많아서“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지민은 “집안일로 많이 싸울 것 같다. 설거지 안 하고 이런 같은 작은 거”라고 말했고, 김응수도 “아직도 설거지 안 하는 남편이 있냐.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해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긴 아무리 백파파라도 가정에선 그냥 아빠이자 남편일 텐데 안 싸우는 게 더 이상하지ㅋㅋㅋㅋㅋㅋ 근데 어떤 것 때문에 서로 다툴지 궁금하다!!”, “예민해질 때가 많다는데, 백종원이 하는 일이 많아서 그런가? 회사 운영부터 방송 촬영까지…. 백종원이 알아서 하겠지만~ 소유진 씨한테 더 잘 해줘요!”, “이들이 싸움을 해결해나가는 모습도 궁금하네요. 늘 두 분 행복하신 모습만 보다가 이런 모습 보니까 신기하면서도 결혼 생활은 다른 사람들과 별다른 것 없다고 느껴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8월 소유진이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송에서 소유진은 “호르몬의 변화라는 게 확실히 느껴졌다”면서 “불면증이 있었는데 임신하고 계속 졸렸다. 힘든 것도 있지만 행복했다”며 임신 중에는 평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출산하고 나는 회복이 안 됐는데 사람들이 아이만 봤다. 너무 힘들었다”며 “다시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수유를 하면서 정말 못 잤다. 출산한 후가 훨씬 힘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특히 첫째 아들 용희 군을 출산한 후에는 “내가 봐도 아직 엄마가 아니었다. 낯설었다. 나는 누구지라는 고민을 계속 했다“며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후우울증을 극복한 방법으로 “마음이 어떻게 풀어지는지 중요하다”며 “호영이는 전화하면 이야기를 너무 잘 들어준다. 너무 고맙고 2시간 통화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힘들었던 시기에 많은 도움을 줬던 김호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소유진은 2013년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현재 소유진은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출연 중이며 오는 11월 13일까지 공연되는 연극 ’82년생 김지영’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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